‘크게 키워요 여성의 꿈, 함께 빛내요 행복한 용인’

용인시는 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용인 여성의 화합을 위한 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1일부터 7일까지 여성주간을 맞아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대표와 회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영상물 상영과 용인문화원합창단의 식전공연, 여성 발전 유공자 시상을 포함하는 여성주간 기념식, 20～50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80～’90년대 최고의 아이돌 가수 변진섭과 언더그라운드 가수 유로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로 43명이 상을 받았다.

김학규 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시에서는 결혼이민자 지원과 건강한 가정을 위해 다문화센터와 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일과 가정이 공존할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 서비스, 휴일보육시설 및 시립어린이집 확대운영으로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여성을 알아주는 행복한 용인을 만들어 여성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홀 옆 로비에서는 용인시 예절교육관에서 다례·다식을 체험하는 ‘다찬회’와 저출산 관련 영상물 상영과 캠페인 등 출산장려시책 홍보를 위한 부스를 마련해 선보였다. 

송정민 기자  insky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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