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26일 아토피·천식 시범 안심학교로 지정된 성복초등학교에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김세홍 교수를 초빙해 학무모를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식생활과 생활환경 변화로 유아부터 성년에 이르기까지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아토피·천식의 예방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성복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보건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아토피의 증상과 원인,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아토피 예방과 관리 등 실천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토피에 대한 예방과 치료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어 아주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두려움을 갖지 말고 올바로 알고 치료하자는 교수님의 얘기가 가슴깊이 와 닿았다"고 전했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 질환은 잘못된 정보로 질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알레르기 질환 학생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아토피·천식 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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