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은 21일 통학이나 통근 목적의 여객운송사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수도권 등 대도시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단체의 요청에 따라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통학이나 통근 목적의 `수요대응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수도권 주민들이 광역버스 노선 부재와 교통혼잡 등으로 출퇴근과 통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도시 교통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벤처기업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회원을 모집, 출퇴근 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에 대해 불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적이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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