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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영웅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문화복지위원회)
강영웅 용인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영웅 의원은 2022년도 용인특례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에 있었던 용인시체육회의 부조리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지적하며 상임위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초과근무수당과 보조금의 행방 등 체육회의 안일한 행정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일 참 잘하는 의원이라는 믿음을 심어줬지만 정작 본인은 차라리 체육회만의 문제이기를 바라며 '이것이 끝이기를'이라는 착잡한 생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강영웅 의원은 2007년부터 국민의 힘 청년 당원으로 활동해왔다. '시의원 자리에 오기까지 15년 걸렸다'고 말하며 본인이 지킨 신념과 주변의 격려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전국 청년협의회 경기도 부회장을 맡고 있고, 의회에선 청년 실업 문제 해소에 나서기 위해 발족한 의원연구단체 '스타트업101'에서 대표를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에 열정을 더하다'는 그의 지난 선거 슬로건에 걸맞게 시의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화하는 내내 겸손과 배려, 자신감이 넘쳤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인터뷰였다.

"새로운 에너지에 열정을 더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용인을 만들겠습니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풍덕천1동,풍덕천2동,죽전2동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강영웅 의원입니다.
다들 저를 젊은 청년 정치인으로 알고 있으신데요. 전 젊은 청년보다는 두 아이의 아빠이고 가장입니다. 미취학아동의 자녀를 두고 있기에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점인 출산율과 가장으로서 고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정치인이겠죠. 
시의원이 되기 전까지는 저출산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었고요. 현재는 청년창업정책위원장을 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부터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타트업101(용인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 대표를 하고 있어요.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정치 입문의 계기는 딱 하나로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크게 두 가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는 군복무시절 대통령선거가 있었는데. 대통령 후보자분의 공약이 군복무 단축이라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를 포함한 군인들은 열광하였고 공약이 불러올 파장은 아무도 몰랐었죠. 그 이후 정치인의 말한마디가 불러온 삶은 변화는 엄청났었죠, 그때 생각한게 투표하는 사람도 정책을 알아야 하고, 정확하게 어떠한 부작용이 존재하는지 유권자들이 잘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군전역 후 한나라당에 입당을 하게 되었고, 청계천에서 유명정치인을 만났었습니다.
그때 당시 또 한번 군복무시절이 생각났었어요. '정치인의 말 한마디'의 중요함을요, 청계천에서의 인연 이후 본격적으로 정당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게 벌써 17년전 쯤 된것 같아요.

▲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각오라고 하기에는 거창하지만 '우리아이가 살아갈 용인'을 만들고 싶습니다.
부모들에게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곳이 최고잖아요.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선거 슬로건이었던 '새로운 에너지에 열정을 더하다' 처럼 모든 부모들이 좋아하는 용인시를 만들고 싶어요. 

강영웅 의원이 대표로 있는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타트업 101' 발족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의원으로써 본인만의 강점은.
오랜 활동으로 쌓은 넓은 인맥과 젊지만 많은 경험을 저의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전국청년의원협의회 경기도 부회장을 맡고 있거든요. 협의회 회원이 전국에 300명이 조금 넘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용인의 문제가 보일 때 빠르게 타 지자체의 상황을 알아볼 수 있다 정도가 장점인 것 같아요

▲ 본인이 속한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사안은.
전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봐야 할 사안은 여러 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그중에서 앞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한가지 있어요. 장애인 부분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달장애인으로 통합하여 분류하였지만.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과 자폐장애인으로 구분되요. 이중에서 자폐장애인 경우 경증부터 중증으로 보시는데. 저는 자폐장애인 1급(5세이하 지능) 문제가 향후 10년안에 엄청난 사회적 이슈가 될거 같아요. 현재는 보건복지부 지침이 장기보호시설을 지향하고 가족과 사회에 동화되어 삶을 이어가길 원하는 정책인데요. 현실적으로 5세이하 지능인 자폐장애인 가족들은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어요. 5세이하의 자폐아동은 그래도 부모들이 젊고 케어가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그들이 성인이 되면 부모들도 늙고 힘이 없어 자폐장애인 케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든요. 사회생활도 당연히 불가능하고요. 먹고, 싸고, 씻는 기본적인 것 조차도 불가능한 장애인들이어서요. 용인에도 자폐장애인이 엄청 많아요. 자폐장애인들이 지낼수 있는 장기생활보호시설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아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발달장애인으로 묶여있어 지적장애인들 장기시설을 같은 것으로 보는건 아닌지 의심이들 정도입니다. 부모가 떠난 뒤에 중증자폐장애인들은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는게 불보듯 뻔한일인데도 말이죠. 용인시는 발빠르게 자폐장애인 장기생활보호시설을 만들어 앞으로 발생할 사회적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작년에 5분발언을 통해서 말했던 아동청소년과(소아과)의 문제점도 용인시가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우리아기가 살아갈 용인'과는 거리가 먼 도시가 되어 수원과 화성에 뒤쳐지는 도시가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사들만의 문제로 접근하기에는 우리가 남탓만 하고 있는건 아닌지. 너무 형평성만 생각 하는게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형평성이라는 것은 보편성인데 급한 것과 우선시 해결해야할 문제는 형평성과 보편성으로 접근하려는 행태가 더 큰 문제로 보여지는게 현실입니다. 지금도 부모들은 아픈아이들을 대리고 병원진료를 위해 기본 2~3시간씩 기다리고 있는 게 지금의 용인입니다.

▲ 지난 행정감사때 용인시체육회에 대한 날 선 질문들로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소감은.
호평을 받고 있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당연한 일이었고, 이런일이 행정사무감에서 올라오면 안될 일인데 말이죠. 공정과 상식이라는 키워드가 요즘 많이 떠오르는데 이 말이 기본이 되는 용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시민이 어떤 공무원이 어떤 작장인들이 체육회의 행태를 이해 할 수 있겠습니까. 용인에 있는 많은 출자출연기관과 보조금단체중, 체육회만의 문제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것이 끝이기를’이라는 생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 하였습니다.

▲ 임기 내 꼭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자폐장애인 장기보호시설(생활시설) 설립, 지역구 풍덕천동 상업지구내에 주차난을 해결, 풍덕천동 학교근처 200m 이내에 편법 영업을 하고있는 불법 시설 정비입니다.
세가지 모두 짧은 시일안에 해결하기 어려운 정책인데요. 

▲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힌 소감은.
모든 동료의원님들이 고생해 주셨고, 제가 다른 의원들보다 조금더 준비해서 우수의원으로 뽑힌거 같습니다. 모든게 너무 훌륭하신 32명의 용인시의원님들이 있어, 제가 피해를 드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 좌우명은.
'어떤 일이든 서두르지마라, 인생은 멀리 가는 것이다'입니다.
서두르다보면 일을 그르치도 하고, 지혜롭지 못한 순간도 옵니다.
급할수록 천천히 진심을 다해 나아가면 혹여 늦을지 몰라도 결국엔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가장 가깝게 도달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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