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초등학교에서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제7회 MBO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매봉오케스트라(이하 MBO)는 학업 스트레스와 인터넷 매체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이 음악연주를 통해 명곡의 선율처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화합할 뿐만 아니라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매봉초등학교(교장 문흥구)에서 후원하고 남유경 단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재능기부와 참여로 추진하고 있는 무상교육 사업이다.

 MBO 단원들은 주입식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신나고 재미있는 연주 활동으로 '꿈'을 키워가고 '나눔'을 실천하며 '배움'을 즐기고 있다.

2014년 매봉 예술제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12월에 창단연주회를 거쳐 MBO는 조금씩 발전해 왔다. 

2015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야외음악회 'MBO House Concert'를 처음 선보이며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용인시 평화예술제에 학교대표로 참가, 큰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부터 2017년까지 지휘자 안두현(과천시향 상임지휘자)과 함께 세 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더욱 세련된 연주와 폭넓은 레퍼토리로 실력을 쌓았고 2019년까지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MBO House Concert, 경기도 노인전문 용인병원 봉사 연주를 거듭하며 놀라운 발전을 해왔다.

코로나로 정기연주회는 잠시 멈추었지만, 꾸준히 연습해 오고 있었던 MBO는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며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매봉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3년 쉬었던 만큼 풍성하게 준비하였다고 말을 전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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