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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이베리아 침례신학교 모모루 암스트롱 총장“청소년에게 관심을 갖고 마인드를 바꿔야 국가가 바뀝니다”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침례신학교 모모루 암스트롱(Momolu Armstrong Massaquoi) 총장이 ‘2022 IYF 월드캠프 총장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 방한했다. 

그는 방한 일정중 일부를 용인에서 홈스테이하면서 한국 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모모루 총장이 참석한 ‘2022 IYF 월드캠프 총장포럼’은 부산 벡스코에서 7월 3일 개막해 7일간 이어졌다. 

IYF는 2001년 설립된 국제 청소년 단체이자 NGO로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을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리더로 성장시키며, 각국이 처한 청소년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와 함께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Mind Education)`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월드캠프에서는 대학생들과 30여 개국 청소년부 장ㆍ차관, 20여 개국 40명의 대학 총장 및 학장 등이 참석했다. 

IYF 월드캠프 총장포럼은 세계 대학총장 13명 등 교육계 지도자 50여명이 참석해 ‘미래의 리더에게 필요한 마인드교육’과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대학교육에 인성 교육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 심도있게 토론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마인드교육의 중요성’, ‘팬데믹 이후 필요한 교육과 교육자들의 역할’, ‘지속가능한 마인드교육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각 나라의 실정에 맞는 교육 과정들을 발표했다.

모모루 총장은 “한국이 부존 자원이 없고 내전을 치렀던 후진국에서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것은 마인드교육에 있다”고 보고, “라이베리아도 한국과 같이 내전을 겪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마인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마모루 총장이 IYF를 통해 배운 것은 “당신의 마인드를 바꾸기 전에는 당신의 삶이 바뀔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젊은이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대안학교에 방문했다. IYF가 가르치는 것이 리더들이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마인드를 바꾸도록 돕고, 빠른 시일안에 나라가 바뀔 것이다. 마인드 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것은 한국-라이베리아 공히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모루 총장이 재직하고 있는 라이베리아 침례신학교는 1979년 설립한 가장 오래된 신학교로 목사와 교육자, 교사 300 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수도인 몬로비아 외에 지방에도 캠퍼스가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석사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모모루 총장은 평소 한국에 대해서 아름다운 곳이고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원동력이 궁금했다. 다만 입국비자 신청이 엄격해 행사에도 늦게 도착하면서 한국인들이 불친절할까 걱정했지만, 입국 심사부터 행사 진행요원, 용인에서 머물면서 만났던 한국인들은 모두 환영했고 친절했다. 

한국 체류기간동안 호텔에서 머물지 않고 한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 것은 주최측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보다 많은 한국인들과 대화를 하라는 배려때문이다. 

모모루 총장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IYF와 마인드 교육과 관련해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9월부터는 한국의 김성재 목사가 라이베리아에서 마인드 교육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고, 라이베리아의 젊은 지도자를 한국에서 교육받도록 해 라이베리아의 모든 청년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모모루 총장이 행사기간 중 건양대학교와 링컨학교(대안학교)를 방문해 청년들에 대한 마인드 교육의 진행사항도 지켜봤다. 

16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인 모모루 총장은 한국의 상징인 고층 타워(롯데타워)와 조선소, 그리고 삼성전자의 전자제품을 보고싶어 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아름다운 한국을 보면서 라이베리아의 청년들도 역동적인 한국에서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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