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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무릎 관절염과 인공관절 전치환술 [1]
  • 용인서울병원 정형외과 권혁룡 전문의
  • 승인 2010.04.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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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을 만드는 성분의 세포기능이 떨어지면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기능의 상실로 인해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골 표면이 거칠어지고 병이 진행하면 연골의 결손이 나타나며, 관절막으로 둘러싸인 관절강 내로의 염증이 확산되면서 관절염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초기에는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를 받으면 어느 정도 통증의 감소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점차 악화되어 관절운동이 힘들어 지게 된다.

이때부터는 관절이 붓고 통증이 심해져 보행이 불편해 지며 경우에 따라 관절변형까지 진행 할 수 있다. 60대 이상의 노인들 중 양측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어진 것은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변형의 전형이다. 관절염은 다른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으나 손가락과 무릎관절에 가장 많고, 특히 무릎관절의 경우 50대 이상의 비만한 여성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60~70대가 되면 증상은 점점 악화된다. 뼈의 말단에 붙어 있는 질기고 말랑말랑한 연골이상에서 문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육안으로 식별할 수는 없다.

퇴행성으로 관절염이 진행되면 관절의 연골이 마모되고 파열되어 연골과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된다. 연골이 닳아 없어질수록 뼈들은 직접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고 관절뼈가 변형되면서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하게 진행된 환자의 경우 연골이 모두 없어져 연골과 뼈의 양 끝이 모두 드러나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류마티스성 관절염과는 달리 심한 염증성 변화 없이 연골소실과 관절변형이 진행 될 수 있다. 따라서 치료의 목표는 연골의 변성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원인을 최대한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관절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 흔하다. 그러므로 체중만 감량해도 무릎 관절통증이 해결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중년이상의 나이가 드신 분들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단 2~3kg의 체중 감량도 무릎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등이 있는데, 초기 관절염과 달리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치료가 잘되지 않는 말기 관절염에 최근 들어 인공관절 전치환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공관절 전치환술이란 관절의 연골이 완전히 망가져 약물치료, 물리치료 및 기타 다른 수술방법으로 통증을 치료할 수 없는 중증 관절염 환자에게 시행하는 수술이다.

정형외과적 수술기법의 획기적인 발달로 최근에는 훨씬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인공관절의 수명 또한 신소재의 개발로 더욱 길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인공관절은 대개 60대 이후의 노년층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대부분 관절의 퇴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한 관절 파괴 및 변형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수술이후 2주 이전에 보행이 가능하며 약 3개월 이상 경과하면 대개 통증 없이 정상적으로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최근 약 20~30년동안 국내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수가 많이 증가함으로써 재 치환술의 필요성도 증대되어 가는 추세인데 이러한 재 치환술에서는 수술 자체도 물론 중요하나 철저한 수술 전 검사 및 평가와 적극적이고 적절한 수술 후 재활 치료를 함으로써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용인서울병원 정형외과 권혁룡 전문의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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