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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위염

급성위염

   

▲ 용인서울병원 내과 이재근 전문의

급성위염은 갑자기 일어나는 위벽, 특히 위점막의 급성염증이다. 염증부위는 위점막층이며, 염산이나 가성소다 등 강한 부식성 물질을 섭취하여 생기는 부식성 위염일 때는 점막보다 깊은 위점막하층이나 고유근층까지 침범된다. 급성위염은 만성위염과는 달리 그 원인이 명확한 때가 많으며, 발생원인에 따라 급성외인성 위염과 급성내인성위염으로 나눌 수 있다.

○ 급성위염의 원인

급성 외인성 위염과 급성내인성 위염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급성 외인성 위염은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따라 좀 더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식이성 위염, 약제성 위염, 중독성 위염 및 부식성 위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급성위염의 증상 및 치료

식이성 위염의 치료는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다.식이성위염은 식사를 한 후 몇 시간 뒤에 윗배가 몹시 아프며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토하고 설사가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치유경과는 빠른 편이며 보통 2-3일이면 치료가 된다. 치료는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한데 우선 하루정도 절식을 하고 물이나 엽차,보리차 혹은 숭늉을 마시면, 심하지 않은 위염일 때는 증상이 사라진다. 증상이 경감되면 죽이나 빵을 조금씩 먹는데 이때 알코올 음료나 카레같은 자극성 음식물의 섭취를 절대 피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고 구토나 토혈의 증상이 2일이상 지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1주일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급성 위장염외의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맹장염이라고 일컫는 급성충수 돌기염은 처음 증상이 급성위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가끔 의사들이 곤란을 겪는 수도 있다. 식이요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고 증상이 심할 때에는 약물치료를 필요로 한다. 또한 구토나 설사가 지속되면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 위액중의 염분과 기타 필요한 전해질이 소실되어 탈수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막기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수액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어린이가 2-3일 동안 설사를 계속할 경우 충분한 수분섭취가 되도록 해야 한다.

중독성 위염은 식사한 직후 혹은 수 시간 이내에 급격한 복통, 구토, 설사가 나타나고 심할 때는 쇼크 상태에 빠져 의식을 잃기도 한다. 유해한 물질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는 가능하면 모두 토하도록 하고 입속까지 깨끗이 씻도록 한후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식성위염은 산이나 알칼리 같은 부식성물질을 마시거나 먹은 직후 입, 목구멍이 타는듯 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에 위세척을 하고, 식도협착이나 위유문부 협착이 생겨 음식물이 넘어가지 않을 때는 풍선 확장술이나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재근 전문의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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