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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 탐방]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 이민희 남성연합회장, 최미경 여성연합회장“내고장 안전지킴이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의용소방대는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 화재 예방 활동은 물론, 소방관과 함께 소방현장에 투입되며 각종 봉사 현장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용인소방서 산하 12개 119안전센터에는 천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중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를 대표하는 이민희 남성연합회장과 최미경 여성연합회장을 만나보았다. 이들은 처인구 이동면의 이동119안전센터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미경 이동여성대장은 경기도의용소방대 여성언합회장,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부회장 직책도 맡고 있다. 

지역 안전 위해 2003년 나란히 입대한 동기생

이민희 대장과 최미경 대장은 2003년 3월에 입대한 동기로 18년간 이동면을 비롯한 용인시의 화재 현장을 누볐다. 

이민희 대장은 의용소방대 입대 전부터 적십자 봉사, 방범대 활동을 하면서 지역 안전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역에 화재발생이 일어나면 불을 끄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체계적인 화재 진압을 배우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 

최미경 대장은 주부로 가정생활에 전념하던 중 집 주인이 의용소방대장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젊고 빠르고 체력도 좋다는 주변의 칭찬과 함께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의용소방대에 입대하게 되었다. 

소방관과 같은 훈련, 화재발생시 소방관 보조 역할로 활동

현재 이동119안전센터에 소속된 의용소방대원은 남·여 30여명씩 6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의용소방대원의 훈련은 매월 1회 정기회의와 훈련을 한다. 

이들은 각자 직장이나 사업장이 있기 때문에 매월 소집하는 훈련은 월차휴가를 내거나 사업을 접고 참석해야 한다.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기 때문에 이들은 내고장 안전지킴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훈련에 임한다. 

2년 미만 대원은 소방소스 전개, 사다리 놓기, 로프 매는 방법 등 기본교육은 물론 재난현장에서 본인의 안전에 대한 교육을 하여, 3년 이상 대원은 전문교육을 받는다. 
이외에 재난본부에서 필요한 훈련을 수시로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는 관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의용소방대장에서 화재 발생 현황을 문자로 통보한다. 그러면 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에게 일사불란한 투입명령을 내린다. 

화재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의 역할은 소방관의 보조역할이다. 
소방관이 지치면 호스 정리 등 현장 정리를 하고 지친 소방관에게 시원한 음료와 음식을 지원해주는 것은 의용소방대원의 몫이다. 

이민희 대장과 최미경 대장이 손꼽는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은 2019년 9월 이동읍 폐목자재 현장 화재였다. 

당시 추석 전후 10여일간 계속된 화재로 소방대원은 명절을 꼬박 화재현장에서 보냈다. 명절이라 식자재 조달이 어려워 대원의 집에서 쌀과 반찬을 가져와 지원하는 등 육체적 고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이렇게 고생한 공로로 당시 정찬민 용인시장은 소방관 3명과 의용소방대원 7명을 시장실로 불러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동119안전센터 소방관들과 함께

11월까지 ‘소화안전지킴이’ 캠페인 전개

용인시 의용소방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소화안전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용인시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소화전이 가려져 있거나 묻혀져 있는 것을 보이도록 도색하거나 주변 풀을 베며, 물이 안나오거나 파손된 소화전을 소방서에 신고하고, 생활쓰레기나 주정차에 가려 안보이는 소화전은 쓰레기를 치우고 불법주정차를 못하게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민희 대장은 “소화전은 시에서 관리책임이 있지만 시민의식도 문제”라면서 “적어도 소화전 옆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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