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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동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청소년은 미래의 자산이지만, 청소년의 행복권을 보장해 주어야 우리의 미래가 있습니다”

지난 4월 26일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로 이동무 대표가 취임했다. 

2019년 기흥구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던 이동무 대표는 용인시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공모에 지원했고 최종 선정되어 취임하게 되었다. 

취임 2개월 반이 지난 지금, 이동무 대표는 업무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재단의 위상 제고와 역할 확대를 위한 방안 연구에 골몰하고 있다. 이동무 대표를 만나 재단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청소년 기본법에 의해 9~24세 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청소년미래재단

재단은 ‘청소년기본법’에 명시된 9~24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관련 기관이 노력하여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처인구 중부대로 행정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산하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단과 같은 건물에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용인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 겪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 바라보고 나누기 위한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이다. 처인본소와 수지분소, 스마트공감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수영장, 댄스연습장, 헬스장 등의 시설 운영과 청소년과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명실상부한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지면에 있는 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함양과 체력향상을 실천하는 체험활동장이다. 5만여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사용 금지됐던 야영장은 지난 6월부터 다시 온라인으로 접수해 사용가능하다.  

용인교육지원청 뒤에 있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취업지원(검정고시 준비), 바리스타 등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목공 등 취미 활동 및 개인상담을 하고 있다. 

옛 기흥중학교 자리에 있는 용인미래교육센터는 청소년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정보ㆍ교육ㆍ상담ㆍ체험을 종합 지원하며,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및 혁신교육을 지원하는 용인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중추기관인 청소년 전문 기관이다. 

유림동, 신갈, 수지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문화의집은 친구들과 만나 동아리를 만들고, 청소년 시설운영에 위원회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고, 학교 수업에 없는 배우고 싶은 것은 착한 비용으로 배우고 현장에 갈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청소년수련관이다.

‘용수네앞마당’ 등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 각광받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재단의 각종 프로그램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지양하고 비대면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변화를 겪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행사는 ‘용수네앞마당’이다. 

“용인청소년수련관에 토요일에 가면 뭔가 있다”는 뜻으로 토요일 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이 춤과 노래 등 장기 자랑으로 꾸미는 무대와 각종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청소년이 한 곳에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용인시 전역에 있는 청소년 기관에서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이를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모든 이들에게 볼 수 있도록 했다.

1,000여명이 참여한 행사는 대성황을 이루고 있고 재단에서도 좀더 많은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인접 시에 비해 적은 청소년 시설 확충위해 노력할 터

이동무 대표는 “어른들이 청소년에 대한 관념을 바꿔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통상 청소년을 미래의 자산이며 미래를 위한 준비단계라고 하면서, 이 말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포기하라는 말로 들린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에는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이라고 명시되어 있듯이 청소년의 미래도 중요하지만 지금 행복해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즉 청소년의 행복권을 보장해 주어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용인시의 청소년 관련기관은 인접한 수원과 성남에 비해 적은 편이다. 청소년수련관의 경우 성남은 5개, 수원은 3개가 있는 반면 용인은 한 곳 밖에 없다. 

이는 용인시의 급속한 인구 유입으로 특례시가 되었지만 청소년 시설은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 정치인들이 표를 의식해서 노인관련 시설에는 관심을 갖지만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 관련 시설에는 소홀한 이유도 있다. 

용인시 청소년 인구는 20만여명으로 추산되며, 용인시 인구 증가와 함께 청소년 인구가 증가되므로 이에 따른 청소년시설 확충이 급선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시청 청소년 담당 부서와 시의회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택지개발에 따른 청소년 시설 기부체납 의무화 등의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공해 청소년을 위한 기관 확충에도 전력할 예정이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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