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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탐방] ‘성남의 역사를 보여주는’ 판교박물관

성남시 판교동에 위치한 판교박물관은 판교지구 택지개발 당시 문화재 조사를 통해 발굴된 문화유산인 백제고분 9기와 고구려 고분 2기의 보존과 전시 활용을 위해 LH공사가 건립하여 2012년 성남시에 기부채납한 박물관이다. 지상 1층에는 판교 전역에서 출토된 유물 중 일부를 전시하고 있으며, 지하 1층은 문화재청이 보존조치 결정한 석실분들을 상설전시하고 있다. 

판교박물관을 둘러보면 판교지역이 한성백제 시대의 석실분 밀집 지역으로서 이들 석실분은 일본 등 대외 교류의 증거가 되며, 고구려 남하의 증거가 되는 고구려 석실분을 통해서는 과거 성남지역이 삼국시대 요충지임을 알 수 있다. 

고구려 1호 돌방무덤
고구려 2호 돌방무덤

 

판교의 동발무덤 11기는 각각 분당구 판교동과 삼평동 지역에서 발굴되었다. 이 중 판교동에서 발굴된 9기는 한성백제 돌방무덤이고, 삼평동에서 발굴된 2기는 고구려 돌방무덤이며, 시기는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한성백제 제1호 돌방무덤
한성백제 제9호 돌방무덤

 

판교박물관은 한성백제ㆍ고구려 석실분 등 12기의 유구를 역사공원 조성 및 실내 공간을 확보하여 대규모 이전ㆍ복원ㆍ전시한 국내 최초 사례이며, 성남시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서 현재 판교지역은 물론 성남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장형 전시실

판교 개발과 함께 건립된 판교박물관 및 발굴 문화재들은 도시개발과 역사문화 보존이라는 두 개의 상반된 가치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질 수 있는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가 되고 있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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