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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발전계획, 도시계획 전문가에게 답을 구하다용인도시공사ㆍ(사)한국도시계획가협회, 「용인시 지속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좌측부터)김홍배 한국도시계획가협회 회장, 최민성 델코리얼티그룹 회장, 여춘동 인토엔지니어링 대표,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 유정훈 아주대 교수

지난 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는 용인도시공사ㆍ(사)한국도시계획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용인시 지속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용인시와 협회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도시계획과 관련된 정보나 인적자원 교류 등을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그 연장선상에서 마련된 토론회였다.

토론회는 협회가 보유한 도시계획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시와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사)한국도시계획가협회는 2012년 설립후 도시계획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 사업 및 정책과 제도를 연구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현재 800여명의 도시계획전문가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백군기 시장, 정규수 부시장, 김기준 시의회 의장, 김상수 부의장, 김운봉ㆍ김진석ㆍ남홍숙ㆍ정한도 시의원, 정찬용 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최고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진행하는 이 토론회가 지속가능한 도시정책과 새로운 용인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심도있는 토론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홍배 (사)도시계획가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시는 지금 수도권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이며, 앞으로 플랫폼시티, 반도체클러스터, GTX 등이 들어서면 더욱 발전이 예상된다. 이와 같은 기회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도시를 계획하고 관리해야 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용인시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요인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핵심 주제로 선정한 수준 높은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첫번째 발제는 최민성 델코리얼티 대표가 ‘용인시 구도심 활성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민성 대표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한정된 택지에 고밀도 개발을 하고 주변을 녹지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녹지화된 공간은 인근 공원길을 조성하고 이동은 자전거나 퀵보드, 자율주행자동차 등을 이용해 자가용 이용을 최소화한다. 차량 이용이 줄어들면서 배기가스와 주차면적이 감소하고,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여유 공간은 젊은 예술가를 위한 예술공간, 도서관 등 문화공간 등의 쾌적환경으로 조성할 수 있다.

발표자는 세계적 성공사례로 프랑스 파리의 ‘15분 동네 만들기’를 예시했다.

두번째 발제는 여춘동 인토엔지니어링 대표가 ‘용인시 공간구조 개편과 자족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여춘동 대표는 “자족도시란 주민들이 일정한 공간적 범위 내에서 일상생활의 필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도시”라고 정의했다. 용인시는 기흥ㆍ수지구와 처인구는 입지 특성상 차이가 큼에도 불구하고 같은 도시기본계획이 적용, 수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도시 자족성 강화를 위해 지역 생활권역을 나누고 생활권별 생활인프라(공원, 주차장, 도서관, 노인여가복지시설, 청소년아동복지시설, 보육시설, 공공체육시설 등) 공급프로세스를 세워 우선 공급시설과 주민 요구시설을 구분해 공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생활권에 맞는 생활인프라가 골고루 분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세번째 발제는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가 ‘용인시 도시간ㆍ도시내 교통연계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황배 교수는 “용인시는 서울, 성남, 수원 등 인접도시와 광역통행 수요가 많고, 승용차 통행의존율이 64%로 절대 우위를 점유”하는 점을 지적했다.

용인시 도시간ㆍ도시내 교통연계 강화방안으로 ▶광역 간선 교통시설의 최대한 활용 및 간선도로망 인프라를 추가 확충 ▶광역철도 사각지대의 서울지하철 연장선 철도 노선의 확충 ▶신도시(플렛폼시티)와 고속도로, 광역철도와 연계한 환승체계 구축 ▶대중교통 연계 중심의 내부 교통체계 개선 등을 제시했다.

네번째 발제는 유정훈 아주대 교수가 ‘용인시 대중교통 분담률 향상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유정훈 교수는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구조 변화를 위해 도시공간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며, 용인시청, GTX 역세권 등 2도심과 이를 지원하는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 원삼, 백양 등 5지역 중심의 공간 구조 개편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광역교통체계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역세권의 범위를 기존의 400m에서 4km로 확장할 수 있도록 자율총알셔틀, 자율주행버스, 퍼스널모빌리티 등을 활용해야 하며, 스마트 환승주차장 도입, 광역급행철도 중심의 시내버스 체계 개편, 광역버스의 급행화ㆍ고급화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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