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8.22 목 22:21
HOME 기획/특집 인터뷰
“지금의 경제위기! 도전의 기회로 삼자”이병성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와이드인터뷰
   
세계 경제,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 경기도, 더 나아가 용인시 경제도 예외는 아니다. 이 어려운 시기, 용인시 경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이병성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관내 기업인들을 위해 바람직한 2009년도 개발책과 경기부양책에 대해 들어 보았다.

1. 2008년 11월 14일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시에서도 기술개발지원, 국제통상과 박람회지원, 마케팅지원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용인시에 있는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까?

▶ 경기신용보증재단 출범당시 우리 용인상공회의소에서도 약 7천만원정도 출연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용인지역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돕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지금도 용인시에서 용인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35억2천여만을 출연해왔고 추가적으로 5억을 추가하여 총 40억 2천여만원을 출연한 것으로 타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용인시의 기술개발지원은 용인지역 기업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SOS 담당을 두어 기업경영애로를 적극적으로 즉시 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기업멘토제를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기업인의 입장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 됩니다.
이렇듯이 용인지역기업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출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 기업인을 대표하여 용인시에 감사드립니다.

2. 회장장님께서는 신년인사회에서 “정부가 조속한 재정지출 확대로 국내 경기부양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했는데 어떠한 방법으로 경기부양책을 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 다고 생각하시나요?

▶ 현재의 경제 위기는 실물부문이 아닌 금융부문에서 촉발된 경기불황이라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금융부문의 물고를 터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세감면을 통한 소비촉진 정책도 필요하지만 급격히 침체된 건설부문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제조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정책의 조기 집행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그래야 세계적인 경기회복기에 우리 기업이 강한 체질을 갖게 될 것입니다.

3. 용인시에서 과감한 규제철폐를 해야 투자여건이 성숙된다고 하셨는데 철폐 되어야할 규제라고 생각되는 사안은 무엇인가요?

▶ 용인시에서는 규제를 철폐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중앙정부의 국토균형정책에 따른 법적 제도적인 규제들입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각종 환경관련법률 등 그 무엇하나 용인지역에 기업이 투자하기 유리한 조항이 없습니다.
용인에서 시급히 철폐되어야할 규제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였습니다. 2006년에 용인상공회의소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의 통합지침인 산업입지개발에 관한 지침 중에 유하거리 10km 규정이 기준점 및 거리, 권역 등 전반적으로 모호하다는 문제점을 지적을 시작한 데 이어 권오규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08년 12월에 통합지침이 취수장을 기점으로 7km로 규제가 완화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규제는 자연녹지지역 및 수도권에서의 공장 입지규제 및 업종제한, 연접개발 규제, 하수처리구역에서의 기업입지규제완화 등 기업의 개별입지 및 기존공장의 증설에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4. 국민 모두가 기업에 대한 신뢰와 격려, 신나게 기업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 조성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인 모두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스에서 각종 비리를 저지르는 기업인을 국민에게 다루어 부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이유가 큽니다. 하지만 기업인의 대부분은 근로자와 동고동락하며 기술개발과 신제품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든든한 주춧돌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종업원이 30명인 기업인이라면 가구당 4인으로 120명의 생활을 책임지고 또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기업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잘못된 기업인을 가지고 기업인 모두가 비리를 일삼을 거라는 편견이 더 이상 없는 성숙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만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사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편견을 완화하기 위해 상공회의소에서는 미래의 경제주체가 될 초등 및 중등학생에게 기업인의 역할, 근로의 소중함, 시장경제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경제교육을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5. 용인의 미래발전을 위한 덕성산업단지, 남사복합신도시 등의 개발사업을 용인시 당국의 노력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었는데 사업시행에 많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조속하고 균형있는 개발과 고용증대를 위해 상공인들 대표로서 생각하는 바람직한 개발 계획은?

▶ 용인은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와 세계적인 대기업이 입지해있고 5개의 종합대학이 위치한 훌륭한 교육여건과 풍부한 고급인력이 뒷받침되고 있어 첨단산업의 메카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우수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덕성산업단지는 도시개발로 인해 이전해야하는 용인지역의 기업체들이 입주하고 타 지역의 우수한 기업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치밀한 전략을 마련하였으면 합니다. 단순히 산업단지를 개발해 놓았으니 알아서 입주하라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도시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같이 추구하는 전략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남사복합신도시는 산업부문의 입주도 필요하지만 기업의 본사들이 입주하는 오피스파크개념을 도입하여 쾌적한 근무환경과 편리한 금융인프라, 우수한통신망구축 등 첨단 오피스파크로 개발하여 국내외 우수한 기업의 헤드타운으로 개발해보는 큼직한 그림을 그려보는 것 또한 용인의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6. 끝으로 상공인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지금의 경제위기를 위기로만 생각하기보다는 도전의 기회로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힘을 합치는 것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울러 지역별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형 아파트 공장 건립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우리 용인의 균형있는 산업발전과 고용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용인시와 또한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상공인 여러분들이 편안하게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성숙 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그것이 살기 좋은 용인, 자족도시용인, 세계최고 선진용인이 되는 첩경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경제상황 타개와 용인의 발전을 위해 용인시민과 기업인이 하나가 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 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홍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