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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정치 응원하기수지구선거관리위원회, 선거법안내 및 선거법위반행위신고 1390

결혼이 하고싶어질 때쯤, 하나둘 결혼하고 애낳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한 적이 있었다.  세월은 흘러 나도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하루하루 커가는 자식을 보며, ‘부모님께 정말 잘해야겠구나’는 생각이 드는 것이 필자만은 아닐 것이다.

10개월을 온전히 품고 하루하루 고대하시는 부모의 모습,  갓 태어난 아기와 모유로 연결된 사랑스런 어머니의 모습, 친구와 다투고 씩씩거리는 자식을 타이르시는 아버지의 모습, 이 모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정치’라는 것이 엄마 뱃속에서 나고 자라는 한 ‘생명’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그 옛날, 해방은 되었으나 미 군정하에서 치러진 1948년 5월 10일의 총선거.  연거푸 밀어닥친 한국전쟁의 풍파 속에서 우리 정치가 정상적인 유아기를 거쳐 성장할 수 없었음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불법 정치자금, 각종 이권 개입 등 국회로부터 전해지는 많은 사건·사고에 기인하여 국민이 정치에 대해 불신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해 보인다.  한편으로는 1963년 1월 21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창설되고 정치권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더해지는 등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의식 수준이 향상되면서 정상적으로 커 가는 ‘희망의 정치’를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 시기쯤 ‘정치후원금’ 얘기를 하고자 한다.

정치후원금이란 정치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기탁하는 경우와 국회의원후원회에 기부하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전자의 경우로 기탁금이라고도 한다.

주변에는 정치후원금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정색을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물론 필자도 ‘정치를 후원하느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훨씬 이롭다’는 분들을 대하면, 어떤 제안을 드려야 할지 몰라 무거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여 선거관리위원회는 홍보물, 시설물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NS나 트위터 또는 각종 인터넷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하여 유권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홍보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현금 기부 외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기부도 가능하게 제도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치후원금을 납부하면 연말에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이 내 돈을 왜 정치하는 자들에게 후원하라고 홍보하고 요구하느냐는 시비도 있을 수 있지만, 기부를 하는 자와 받는 자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청탁 등의 폐혜를 예방하고, 건전한 민주정치의 발전을 도모하며, 이를 통해 정치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다면, 우리 국민과 우리 정치가 상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정치후원금 기부이다.

정치가 정책을 만들고 이행하는 데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잘못 결정된 정책은 우리가 떠안아야할 크나큰 부담이며, 지금 당장보다는 미래세대에게 무거운 짐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것이 보편화된다면,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어 더많은 이웃이 혜택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한 긍정적인 에너지는 ‘대한민국 정치’의 더욱 발전한 모습을 구현한다.

지금 당장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 접속하여, 잠자고 있을 내 포인트를 확인해야겠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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