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용인대일초등학교(교장 김만균) 강당에서는 용인시 '꿈이룸 교육' 지원사업의 하나인 1,2학년 대상의 '아이똑 안전똑'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저학년들에게 친숙한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속에 교통안전, 화재안전, 전기안전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안전 교육을 접목한 뮤지컬 형태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연 무대에 직접 올라가 횡단보도 건너기, 소화기 사용법 등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체험형 교육이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2학년의 한 학생은 “동화책에서 보았던 아기 돼지 삼형제가 직접 나와서 교통 규칙 지키는 방법과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니까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 왔다.” 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 교사는 “안전교육이라고 하면 자칫  지루하다거나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공연은 저학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공연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생활 안전 수칙을 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안전 수칙을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안전 교육의 의의를 전했다.

용인대일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좀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안전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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