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7.10.22 일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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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가맹점)창업의 조건, SPEC로 무장해야..

직장에서 퇴직을 앞두거나, 퇴직을 당했을 때 또는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 절박감 속에서 과거에는 “그냥 택시기사나 하지 뭐~~, 현재는 대부분 식당이나 창업해볼까?” 열명 중 여섯, 일곱은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한다.

이렇듯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시대적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절대 창업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다. 하루 폐업자 2,000명, 일년 창업자 75만명 중 폐업자 68만명,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 자영업 창업의 현실이다. 통계에 의하면 프랜차이즈 가맹창업의 평균 비용은 1억6천만원이라고 한다.

김순태 경영학박사 및 (주)곽두리 대표

창업에 경험이 없고 갑작스레 창업을 꿈꾸고 있는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자에게 고하고 싶다. 광고는 광고일뿐 100%가 아니다. 매장이 깨끗하고 넓고 좋은 시설, 가맹점이 수십개, 수백개 이상이어서 좋다는 장밋빛 판단과 감언이설 광고홍보는 반드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래도 좋다고 판단되면 그대로 믿고 과감히 창업에 도전하라고 권하고 싶다.

필자가 제시하는 다음 여건들을 숙지하고 이해된다면 말이다. 바로 SPEC이론이다. 학력 경력을 말하는 건 아니다. ‘S’(Sustainability management strategy)는 지속적 경영전략을 스스로에게 또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고, 창업가훈으로 삼길바랍니다. 그리고 ‘P’(creative & innovation government Policy) 이다. 정부가 추구하고자하는 정책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공부하고 찾아봐야 한다. 또한 ‘E’(Entrepreneurship)는 이윤추구와 사회적책임을 위해 내가 반드시 이 사업에는 죽기살기로 꼭 해내야 한다는 자기신념과 열정이 담겨진 정신무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C’(Cooperatives)이다. 같은 업종이든 거래업체이든 컨설턴트든 가족이든 누구든지와 협업과 협동을 전제로 해야 한다. 왜냐면 오래토록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멀리 가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SPEC(스펙) 이론이다.

이것이 문재인정부의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대열에 근간이 되는 창업자의 필수 덕목임을 소상공인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SPEC 이론을 모델로 삼은 창업 11년째 외식소상공인이 용인에 있다. 어릴적 어머니가 조리해주신 음식중에서 당연 꼭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묵은지등갈비찜’일 것이다. 영원토록 내 품에만 있어줄 어머니는 안계시고 음식은 먹고 싶고 그래서 등갈비찜 식당 메뉴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시간이 흘러 등갈비를 업그레이드를 했더니 구이를 할 수 있었는데, 바로 돈 등갈비(SIDE RIBS)이다. 등갈비를 잘 염지(숙성)하여 비곗살이 아닌 갈비에 붙은 담백한 살은 고단백에 웰빙, 다이어트 식품으로 거듭나고 있어, 유럽,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고 국내에서도 꾸준한 시장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통닭과 같은 다양한 소스를 통해 쪽갈비구이가 가는 곳마다 인기가 많아 유아에서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가족외식, 직장회식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급기야는 닭고기전염병 등의 여파로 통닭 공급부족에 따른 소비자가격 인상부담으로 이어졌는데, 여기 틈새시장에 “튀김은 통닭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쪽갈비도 튀김이 가능하다” 라는 야심찬 상품으로 탄생하여 립스틱(RIB-STICK)이라는 브랜드로 쪽갈비튀김과 맥주(쪽맥)와 함께하는 신메뉴가 출시하여 인기몰이중이고, 배달시장에서도 기존의 통닭시장을 넘보고 있다.

이것이 혁신이고 건전한 시장경제 원리이다. 그래서 독과점으로 부터 가격등의 시장질서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신규 창업시장에 기존메뉴와 더불어 반짝 뜨고 슬그머니 사라지는 메뉴보다는 창의적인 업그레이드 메뉴상품으로 고객의 입맛을 자극하는 국민메뉴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서로가 더불어 잘 살기위한 자영업자의 현실을 잘 알기에 갑을관계의 프랜차이즈가 아닌 수평적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도 똑같은 가격에 구매하고,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등을 실현하고 있는 미국 버거킹 및 던킨도너츠와 같은 대한민국 최초의 프랜차이즈형 협동조합으로 거대한 “성곽안에 두리함께 다함께 잘 살수 있다(곽두리)”는 모토를 갖고 fun-fun한 프랜차이즈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에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갑질과 수익에만 급급하는 가맹본부 대표 및 주주 등의 이익감소를 감래하고 가맹점과 똑같은 조건에서 윈윈하는 결단이 없으면 절대 가능할 수 없는 구조에 프랜차이즈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정부(기획재정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협동조합의 핵심정책기조는 협동조합을 프랜차이즈화 한다는 발표를 통해 정책지원에 나서고 있다. 협동조합이 활성화되고 확대되려면 궁극적으로 프랜차이즈화가 되어야하고, 국가경제에 직간접적인 기여도가 높다는 유럽식 협동조합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이제 프랜차이즈도 영세한 자영업을 위주를 통해 공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책적 배려와 갑질없는 갑을수평관계, 그리고 ‘불특정 다수의 자영업 가맹점주에게 엉뚱한 친절과 정신나간선행’을 실천하기 위한 프랜차이즈만의 상생의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이것이 4차산업혁명의 근간이 되고 일자리창출의 원천이 되며, 최저임금의 양극화 현상을 잠재우는 작은 실천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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