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9일 청소년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실현을 위한 1388청소년지원단의 2017년도 1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신동빈 대표이사와 1388청소년지원단 김효경 단장 외 12명이 청소년 선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지원해주기 위한 범사회적 안전망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모인 지역사회 내 민간자원의 자발적 모임이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2003년 ‘1388서포터즈’ 라는 이름으로 가출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PC방, 노래방 등의 업소를 돌며 위기청소년을 긴급구조하는 역할로 출범하였다.

이후, 2005년에 ‘1388청소년지원단’ 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며, 기존의 긴급구조 역할에서 더 나아가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교육 및 학업지원, 진로 및 취업지원, 의료 및 건강지원, 법률자문, 문화 활동 등의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1388청소년지원단에는 발견구조지원단에 11개 기관, 의료법률지원단에 8개 기관, 상담지원단에 5개 기관, 복지지원단에 19개 기관이 연계되어 총 43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위기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연간실적이 총 257건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75건의 실적이 조사됐다.

현재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여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유리되지 않도록 이끄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재단의 신동빈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실 요즘 청소년들을 선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 어른들이 나서서 선도하고, 안정감을 주지 않으면 청소년은 아직 한없이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탈선의 위험이 높다.” 라며, “늘 그래왔듯이 우리 지원단들은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고, 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에서는 시정 비전인 먼저 사람을 생각하고 존중하며 소통으로 공감하는 ‘사람들의 용인’ , 올바른 인성이 중시되고 청소년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젊은 용인’ 에 발맞추어 재단 상임이사의 교육철학인 참여·소통·나눔·행복의 아름다움 공동체 「꿈을 향한 청소년 세상·함께 하는 지역사회·도전하는 청소년 세상」을 구현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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