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는 지난 18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갈수원IC 부근에서 고속버스와 화물차, 승용차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5대, 인원 15명이 신속하게 출동해 요구조자 2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지점으로 출동한 구조대는 펌프차량의 유압장비를 이용해 고속버스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운전자 한모(남.49)씨와 탑승객 2명을 먼저 구조했으며, 2차 사고를 막고자 사고차량을 신갈버스정류장에 안전하게 이동한 뒤 나머지 탑승자 1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자들은 구급차 5대를 동원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고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갈 119안전센터장은 “고속도로 합류구간에서는 특히 안전운전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사고 발생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차와 펌프차를 동원해 차량를 통제시키고, 사고차량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구조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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