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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와 인성 준비된 국가대표선수를 꼭 길러내고 싶어”'유소년 지도자로 변신' …내 최종목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동천동체육회 홍보이사·용인서부경찰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 위촉
<유소년 축구클럽 송종국 FC 송종국 대표>

   

“아이들을 좋아하다보니 유소년 축구에 대해 관심도 많고, 앞으로 유소년 아이들 육성을 제대로 할 계획입니다. 저도 지도자로서는 처음이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함께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축구 대안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앞으로 기초를 튼튼히 가르쳐 미래의 국가대표선수를 꼭 길러내고 싶어요”

지난 2012년 축구선수생활을 은퇴한 후 최근 방송사 축구 해설가와 유소년 축구교실의 대표는 물론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송종국(35)이 자신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공개했다.
송종국은 최근 딸 송지아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 출연 횟수 또한 늘어가고 있지만 그는 그동안 축구와 인생을 살아왔고 축구에 대한 애정도 식지 않았다.
“최근 너무 바쁘게 생활을 해왔습니다. 일반인들은 지아 아빠, 축구인들은 송 해설위원, 학부모들은 송 대표라고 부를 정도로 일을 하는 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송종국은 선수 시절에 만났던 사람들 보다 은퇴 후 1년 동안 만났던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말한다. 또 축구해설이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내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라며 즐겁게 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한다.
그는 2005년 분당에서 용인으로 이사와 기흥구 강남마을에서 생활해오다가 지금은 수지 동천동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동천동 체육회 홍보이사로 위촉돼 활기 있고 생동감 넘치는 동천동을 만드는데 이바지 할 정도로 지역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또한 5월에는 용인서부경찰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돼 동천동 한빛초등학교 앞에서 이한일 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며 학교폭력 예방 강사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송종국은 지난 3월부터 수지구 동천동에 유소년 축구클럽 ‘송종국 FC’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송종국의 유소년 축구 지도에 대한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축구교실에 열정을 쏟기 위해 최근 집을 수지로 이사했다. 축구교실과 집과의 거리가 도보 5분 이내 거리다.
그는 유소년 축구클럽을 운영할 정도로 유소년 축구 육성 현안에 관심이 많다. 유명한 국가대표 선수 출신임에도 첼시 스태프의 지도 프로그램을 적극 배우려고 노력중이고,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세심하게 지도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개인적으로 축구 교실을 개설하고 유소년 축구 육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첼시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참석했습니다. 아이들이 선수로 커가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배워야 하는데, 첼시와 같은 명문 팀들과의 간접적인 경험은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는 선수 시절 네덜란드 명문인 페예노르트에서 뛰며 선진 유소년 축구를 접한 경험도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 교실도 체계를 잡아가며, 아이들을 세심하게 가르치기 위해 더욱 노력 중이다.
“현재 축구교실에는 3, 4, 5 학년 위주로 120여명 아이들이 지도를 받고 있는데 계속해서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오는 아이들이 많아요. 낮에는 취미반, 저녁에는 선수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고 선수반 아이들은 학교 공부를 마치고 합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어린 선수들은 부족한 것이 많기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5명의 선생님들을 선발해 더욱 세심하게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송종국은 특별한 방송 스케즐로 바쁘지 않을 때는 항상 축구교실에 나와 아이들을 지도한다. 현재 축구 교실 아이들 개개인의 데이터를 만들고 있고, 팀 닥터까지 구성할 정도로 의욕을 내비쳤다.
사실 스타 플레이어들은 은퇴 후 대부분 해외연수나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그런데 그가 유소년을 가르치겠다고 나서니 대부분 주변에서 반대 했다고 한다.
“아내도 당연히 반대했죠. 그런데 지금 동천동 여기 부지도 아내하고 1년을 돌아다니다가 아내가 숨어있는 땅을 발견한 거예요. 그래서 더 잘하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기본기와 인성을 가르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 고등부까지 만들어 대학이나 프로팀에 진출시켜 국가대표 선수도 길러내고 싶어요”

   


송종국은 가족(송종국, 박잎선, 송지아, 송지욱)에 대한 사랑도 애뜻하다. 최근 송종국과 그의 가족이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간 보여준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도농교류의 날'과 '2013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의 행사 홍보메신저로 위촉되기도 했다.
송종국을 바라보는 축구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시선은 뜨겁다. 그에게는 꿈과 비전이 있다.

바로 10년 후 프로팀 감독을 맡고, 15년 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28년 월드컵을 지휘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결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오늘도 목표를 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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