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3개구청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

2013년 새해를 맞아 민선5기 김학규 시장 취임 3년차를 맞은 가운데 지난해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3개 구청장이 새롭게 바뀌었다. 새롭게 취임한 박관택 처인구청장, 김영명 기흥구청장, 이연희 수지구청장들을 만나 새해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이번 인터뷰는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순서대로 세 차례에 걸쳐 신년 구청장 릴레이 인터뷰로 기재된다. / 편집자 주

② 김영명 기흥구청장

김영명 기흥구청장(58)은 “구민과 함께하는 행정으로 기흥구가 경제·문화·사회·복지·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올 한해 구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1일 김 구청장을 만나 올해 비전과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영명 구청장은 2013년 새해 시작을 기흥구의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열악한 여건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원 및 수로원들을 초대해 떡국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위로 격려했다.

김 구청장은 “연말 연초에 내린 폭설로 인한 제설 작업과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거리 청소에 여념이 없는 환경미화원과 수로원들의 수고로움이 깨끗한 기흥구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흥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흥구 전 공무원과 함께 생활밀착 현장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묘봉리 출신으로, 1975년 9월 공직에 입문한 후, 시의 재무과, 회계과, 지역경제과, 감사관실 등 여러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2008년 4월 서기관 승진 후 의회사무국장, 문화복지국장, 평생교육원장을 지냈다.

김영명 기흥구청장(58)은 “구민과 함께하는 행정으로 기흥구가 경제·문화·사회·복지·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올 한해 구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1일 김 구청장을 만나 올해 비전과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영명 구청장은 2013년 새해 시작을 기흥구의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열악한 여건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원 및 수로원들을 초대해 떡국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위로 격려했다.

김 구청장은 “연말 연초에 내린 폭설로 인한 제설 작업과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거리 청소에 여념이 없는 환경미화원과 수로원들의 수고로움이 깨끗한 기흥구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흥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흥구 전 공무원과 함께 생활밀착 현장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묘봉리 출신으로, 1975년 9월 공직에 입문한 후, 시의 재무과, 회계과, 지역경제과, 감사관실 등 여러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2008년 4월 서기관 승진 후 의회사무국장, 문화복지국장, 평생교육원장을 지냈다.

그는 기흥구청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에 대해 “38여년의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저의 20년간 살아온 제2의 고향인 기흥에서 할 수 있다는 개인적인 영광과 기흥구청장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德目)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올 한해 구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먼저, 김학규 시장이 제시한 현장밀착 생활공감 행정과, 자치경영을 통한 재정의 건전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행정 구현 등 목표를 받들어 올해 시정목표인 살기 좋은 도시, 희망 있는 도시, 웃음 있는 도시, 상생하는 도시 건설을 위해 3백여 기흥구의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그러하기 위해 그는 올 한해 기흥구의 역점사업과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김 청장은 “우선 동주민센터를 예정 시기에 준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시민들이 주민센터의 공간 협소로 인한 행정 불편을 최소화하고 문화 및 교양 강좌를 개설 하여 시민의 삶을 향상하도록 하겠다”면서 “문화공간이 부족한 구민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도심공원을 이용한 기흥행복콘서트를 개최하겠으며, 구민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흥구의 노인복지회관과 청덕동 도서관 건립을 위해 시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유지하여 노인 여가 생활공간을 확보하고 청소년들의 공부 쉼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면서 “4월에 경량전철이 운행되면, 이와 함께 주민생활 윤택을 위해 각 역사와 연계된 버스노선 조정, 역세권 개발 각종 도로사업 등을 중점으로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김 청장은 올해 기흥구 주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시민정보화교육을 활성화하고 공무원 SNS 정보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보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흥구는 지역주민들이 만족하는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구성동 교육장 노후 컴퓨터 교체를 완료했다. 또 지난해 개편한 정보화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교육신청과 교육이력 관리, 교육생 커뮤니티 공간 등을 보다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주민 누구나 기흥구정보화교육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교육장과 교육과정을 선택해 방문 또는 홈페이지(http://edu.giheunggu.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 청장은 “기흥구 시민정보화교육은 기흥구청사, 구성동·구갈동·상갈동·상하동주민센터 등 5개소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월별 프로그램에 따라 기초과정 과 초·중·고급과정을 운영한다”면서 “지난해부터 특화사업으로 신설 운영하는 실버업그레이드과정(만60세 이상 어르신 대상)과 스마트폰 활용과정을 비롯해 한글, 파워포인트, 액셀, 소셜미디어, 블로그, UCC, 포토샵 등 다양한 과정을 1개월 과정 단위로 운영하며 교육비와 교재는 무료”라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 기흥구의 복지주요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청장은 “현재 기흥구에서 추진 중인 특색 있는 복지사업으로는 ‘90세이상 수급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기흥구 90세이상 국민기초수급노인 27가구에 대하여 반기별 1회(2월, 7월) 가정방문하여 급여 관리, 수혜서비스 점검 및 주거환경 개선,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1:1 맞춤 복지서비스 연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 실업 감소를 위한 공공근로 일자리 사업 및 지역공동체사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지원도우미 제도를 10분 활용하여 우선적으로 애로사항의 청취와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기업하기 좋은 기흥구를 만들어 생산과 소비 유발 효과를 향상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기흥구는 문화공연장이 절대 부족하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 기흥구에서 2010년부터 소규모 예산으로 기흥구 관내 공원 야외 공연장 및 동백호수공원, 만골근린공원 등에서 특별한 무대 장치 없이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흥행복콘서트’를 매년 동을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 기흥행복콘서트는 매회 5백여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데, 2013년도에도 인형극, 재즈, 7080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공연장을 신축하는 것도 중요하나 현재 시 재정여건상 어려움이 있어 장기적으로는 신축하도록 건의하겠으나, 그 전에는 기흥구청과 기존의 야외공연장을 활용하여 개성 있는 소규모 공연으로 찾아가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게 문화공연을 향유하고 문화적 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문제가 끝이지 않는 불법주차에 대한 대처 방안은
▲ 현재 기흥구의 불법주정차 단속은 관내에 설치된 고정식 무인단속 카메라(CCTV) 57대 및 이동식카메라(차량탑재형) 2대, 인력단속 차량 1대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에는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하여 이동식카메라 차량을 1대 더 확보하고 현재 10분인 무인단속 시간을 7분으로 줄여 불법 주정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하겠다. 특히 금년에는 주말에 불법주정차로 인한 민원 해결을 위해 주말 단속반을 편성 운영 할 예정이다.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항인 불법주정차 문제는 기흥구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의식이 함께해야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대비책은
▲ 우선 도로 및 인도에 대한 재설 작업을 철저히 하여 시민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특히 재난사고에 대한 예방과 후속 대처를 철저히 하여 행정대한 시민의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 지난 기흥구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발생시 기흥구에서는 인력 투입, 도시락 제공, 저녁식사마련 및 재난 사항에 대하여 행정력을 집중하여 발 빠른 대처를 하였다. 제가 구청장으로 재직 하는 동안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끝으로 구민여러분들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 기흥구는 100만 용인시를 설계하는 성장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문화. 산업. 경제. 복지의 중심지역으로 부단히 정진함으로써 용인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또현장중심의 생활밀착 행정에 매진하여 모든 주민불편사항은 현장에서 회의하고,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주민들과 완전히 소통하겠으며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기흥구민 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조언과 함께 협력과 성원을 당부 드리며 구청장을 비롯하여 기흥구 전 공직자가 구민들을 위하여 바르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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