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름다운가게 117번째 매장 용인죽전점 개점기념식이 열렸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 용인죽전점은 용인시 지역에서는 첫 번째 매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규 시장, 이상철 시의회의장, 조양민 도의원, 김중식, 박재신 시의원,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대표, 김선우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명숙 수지LG빌리지1차아파트부녀회장, 오수생 용인시 사회복지협의회원장 및 아름다운가게 후원이사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가게 117번째 매장 용인죽전점이 오픈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며 “아름다운가게는 국내에서는 장애아동 심리치료, 정서교육, 청소년 야간보호 및 학비지원 등 소외받는 우리의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외에서는 공정무역을 통해 네팔, 페루, 우간다 지역의 생산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익단체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용인시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사랑을 담은 기부물품을 진정 필요한 사람과 나누어 순환이라는 세상의 이치를 실천하고 시민 모두가 근검절약과 관용을 배울 수 있는 아름다운 동반자 관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철 의장은 “행복한 나눔과 베품이 여러분가슴 속에 있다면 여러분들은 행복한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용인시민들의 나눔이 커졌으면 좋겠고, 아름다운가게가 앞으로도 날로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시장과 여러 의원들을 비롯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고 물품을 가장 많이 기증해 주신 곳이 용인시”라며 “지금껏 용인시민 여러분들은 아름다운가게 매장이 없었음에도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기증에 동참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데 무척 적극적인 분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죽전점 개점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와 물품기증에 나서주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용인시도 나눔과 기부문화가 앞으로도 계속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시민들이 기증한 사용하던 물건을 손질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처지의 이웃이나 나눔과 환경을 위해 일하는 작은 공익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정무역(Fair Trade), 벼룩시장 운영, 공익상품 등 윤리적 소비 확산, 재활용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매장은 이러한 다양한 나눔과 환경을 위한 활동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용인죽전점이 개점하면서 그간 아름다운가게 매장이 없어 물품기증이나 자원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인근 성남이나 수원의 매장을 활용해야 했던 불편이 없어질 전망이다. 또한 용인시는 인구 100만에 달하고, 물품기증이나 봉사 등에 대한 참여가 매장이 없던 중에도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앞으로 활발한 매장 운영이 기대된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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