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아파트공사 전에 공정과 관계된 관내 건설관련 업체의 현황을 분류·작성하고 주택법에 의한 사업승인을 득하여 시행되는 공동주택의 시행사와 시공사에게 관내 건설관련 업체 현황을 배포함으로써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관내 건설관련 업체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그 동안 주택관련 사업자의 관내 건설관련 업체 사용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고, 공사도급자인 시공사가 관내 건설관련 업체를 활용하기 위한 현황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주로 자사에 등록된 협력업체를 사용함에 따라 관내 건설관련 업체의 공동주택 건설 현장 참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사업승인 시 관내 건설관련 업체 현황을 배포해 현장에서 활용토록하고, 착공신고를 할 때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용검사 시 결과를 확인하여 매년 활용도가 높은 시행사와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강제적인 규정은 아니나, 공동주택 현장에 관내 건설관련 업체의 활용을 유도, 대형공사 참여로 건설관련 업체의 기술력 확보와 경제적 여건을 개선해 자생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형건설업체와 관내 건설관련 업체의 관계 개선을 통해 향후 공사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용인시 주택과 공동주택팀 031-324-2404)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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