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장 김학규) 처인구보건소는 27일 포곡초등학교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윤성균 부시장, 이상철 용인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용인교육장, 치과의사회장,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시는 2005년 좌항초등학교, 2008년 용인이동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포곡초등학교에 학교구강보건실을 개소하게 되었다. 학교 구강보건실에는 유니트 체어 등 치과 진료장비 20여종과 비디오, 스크린, 거울 등 어린이 구강보건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좌항초, 용인 이동초, 포곡초교 전학년(유치원포함)을 대상으로 불소겔 도포와 불소용액 양치, 치아홈 메우기, 1:1 잇솔질 교육 등 예방 중심의 치료가 이루어지며 학생들에게 구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 행동변화를 일깨우기 위해 학년별 수준에 맞춰 다채로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용인이동초등학교는 올바른 구강생활 습관을 조성하기 위한 ‘구강보건소식지’ 를 발행하고 이동초등학교 홈페이지에 구강보건소식란을 오픈했다. 구강보건소식지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더 많은 정보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게 된다.

학교구강보건실에서는 작년에 치아홈메우기(3,498건), 불소도포(10.540건), 구강보건교육(25,225명) 등을 폭넓게 실시해 왔다.

처인구 보건소관계자는 “구강보건실은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을 사전예방 관리해 의료비 절감과 충치로 인한 고통을 덜어주고 오복의 하나인 치아를 어려서부터 튼튼히 하도록 지도해 어린이 스스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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