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7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가축전염병 발생방지를 위해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 공동방역사업단에 농가 소독을 위한 소독 전용 가축방역차량을 지원하였다.

이번에 새로 지원된 소독차량은 처인구 포곡읍에 배치되어 매주 수요일‘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소독을 실시하거나 방역을 할 때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방역차량 지원으로 내구연한이 경과된 소독차량이 교체가 되어 소독의 실질적인 효과를 증대시키는 등 소독차량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용인시는 공동방역사업단, 처인구의 포곡읍, 원삼면, 백암면 등에 총 4대의 소독전용 특장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과 차단방역 강화 등에 소독차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축산농가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8년 만에 경기도 포천, 인천시 강화·김포, 충북 충주, 충남 청양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가축 49,874두를 살 처분 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으나, 용인시는 이동 통제초소의 운영과 함께 구제역의 유입차단을 위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추진해 구제역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노후화된 소독 전용 차량 교체, ‘소독의 날’ 운영 철저 등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추진해 앞으로도 주요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선 기자  insky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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