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상현2동(동장 정광훈)은 관내 14개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찾아가는 순회 간담회’를 운영한다.

지난 5월 26일 현대 성우 3차 아파트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 달에 2개 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통장과 입주자대표, 노인회장, 일반 시민 등을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만나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에 나서게 된다. 특히 용인에 신규 전입자가 많은 것을 고려해 용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정광훈 동장은 현대성우3차 아파트 주민들을 방문해 용인시의 연혁과 현황, 특징, 시민편의를 돕는 용인시 주요 사업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질문과 건의를 받았다. 주민들은 상현동 주변 아파트 건설 관련 설명회 개최를 요청하기도 하고 종합노인시설을 설치해달라는 내용과 상가 주변 인도에 물건을 적치하는데 대한 정비, 인근 버스 정류장 앞 불법 주정차 단속 요구 등 다양한 내용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이민세(66) 현대성우3차 입주자대표회장은 “주민들이 생활불편이나 건의사항이 있어도 얘기 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주민들을 찾아 의견을 들으려고 하는 의욕과 취지가 고맙다”며 “덕분에 용인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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