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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취약종목으로 거론되던 육상에서 꿈나무 육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24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는 ‘제1회 용인시장기 겸 용인교육장기 학교간 육상대회’가 열렸다. 용인시와 경기도용인교육청이 주최하고 용인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용인시가 육상 꿈나무 발굴을 위해 처음 개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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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에서 서정석 용인시장은 “그간 봄철 용인교육장기 육상대회가 있었으나 시장기 겸 교육장기 대회는 처음 개최하는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육상의 미래가 밝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인 발굴이 가장 큰 목적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대회 우수 선수를 제외하고 초등학교에서 850명, 중학교에서 40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고등학교 선수들은 시험 기간이 겹치는 바람에 참가신청 학교가 적어 출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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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우리시의 육상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대회기 때문에 전국에서 순위에 드는 선수들은 제외했다”며 “육상부가 아니더라도 육상에 관심이 있고 소질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육상경기대회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리게 되며 100m, 200m, 800m와 400m 계주,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 7종목을 마련해 오전에는 예선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결선 경기로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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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초등부 경기가 마무리 된 대회 첫날 종합순위에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성산초등학교가 남녀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남자 초등부 2위와 3위는 청곡초와 고림초가 여자부문은 서룡초와 포곡초가 뒤를 이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중등부 모든 경기를 마친 뒤 초․중 각 종목의 개인 및 단체 3위 이상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박재영기자 yonginnews@empal.com

[최종순위]
 
남자 초등부 : 1위_성산초 / 2위_청곡초 / 3위_고림초
여자 초등부 : 1위_성산초 / 2위_서룡초 / 3위_포곡초
남자 중등부 : 1위_구갈중 / 2위_백현중 / 3위_영문중
여자 중등부 : 1위_영문중 / 2위_용인중 / 3위_고림중

지도자상 : 초등부-이성헌(성산초) / 중등부-박미선(영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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