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흥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이 기흥 주변에서 상근병과 함께 자연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용인뉴스

 "이 지역의 한 주민으로서 지역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성예비군 대원들이 용인 지역을 깨끗한 도시로 만들자며 자연정화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18일 기흥구청 공연장에 집결한 기흥여성예비군 40여명은 3조로 나눠 양 손에 봉투와 집게를 들고 구청 및 관곡공원 일대, 신갈 시장 도로 주변 등 곳곳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대원들은 30도를 웃도는 늦더위에도 불구하고 군복차림으로 정화활동을 펼치며 단결력을 발휘했다.

 기흥여성예비군 최순순 소대장(58)은 "기흥 주변을 청소하다보니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계기로 인해 평상시에도 꾸준히 지역 주민들과 합심해서 청결한 마을 지키기에 적극 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성예비군을 지휘한 정광면(46) 제1기동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기흥을 만들고자 동참해준 여성예비군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이며 깨끗하고 쾌적한 용인시를 만들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여성예비군 대원들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수행하면서 주변의 주민들에게 청결한 지역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며 모범을 보였다. 

 한편 기흥여성예비군은 오는 10월 2일 (주)태평양 화학 운동장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을 다지기 위한 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보미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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