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전국풋살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0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전국풋살대회’가 10일 오전 10시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대회 킥오프를 선언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상철 부의장, 전승수 국민생활체육전국풋살연합회 회장, 이우현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신재춘 의원, 김희배 의원 등 내빈과 전국에서 모인 7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해설위원인 김대길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상철 부의장은 환영사에서 “풋살은 다른 경기보다 다이나믹하고 스피드함을 느낄 수 있는 경기”라며 “이틀간 대회를 진행하며 경기에 대한 승부 보다 친목을 도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전승수 국민생활체육전국풋살연합회 회장 © 용인뉴스 | |
이어진 대회사에서 전승수 국민생활체육전국풋살연합회 회장은 “이제 풋살은 모든 국민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스포츠 종목 중에 하나”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갈고 닦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마음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 이우현 용인생활체육협의회 회장 © 용인뉴스 | |
이우현 용인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은 “어린시절 축구를 했는데 키가 작아서 숏 게임에서는 잘했지만 큰 게임에서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6개 팀의 여성분들도 경기를 진행하게 되는데 앞으로 남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모범적인 운동”이라고 풋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나타냈다.
이번 전국 풋살대회는 2008년 현재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전국 각 시·도 대표선수가 출전하게 되며 U-16세부, U-19세부, 20대부, 30대부, 여자부(혼합)의 종목별 경기가 진행된다.
풋살 동호인들의 기량점검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인시생활체육회가 유치한 이번 대회는 용인시 실내체육관을 비롯 용인초등학교와 용마초등학교에서 이틀간 열리게 된다.
11명이 출전하는 일반 축구와 달리 풋살축구는 한 팀에 5명이 출전하며 7명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경기는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되며 작전 타임이 1회씩 1분간 주어지게 된다.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전국풋살대회는 지난 99년 강원도 춘천에서 1회 대회가 시작된 이후 지난해에는 대전에서 열렸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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