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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초‧중‧고교가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김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45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우승을 거머쥔 것.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초중고교와 대학, 일반부 등 150여개 팀 2,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 단체전, 고교생‧대학생‧일반인이 모두 참가하는 통일장사전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양지초등학교가 대전의 둔원초등학교를 4:1로 이겼고,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백암중이 전북의 풍납중을 4:2로 이겨 3연패를 이뤘다. 고등부 역시 용인고가 대구 능인고를 4:2로 이겨 2연패를 달성했다.
일반부에서는 용인시의 백옥쌀씨름단의 유승록 선수가 2위를 차지했고 개인전 용사급에서 백옥쌀씨름단 정현민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백옥쌀씨름단은 단체8강에 입상했다.
용인시 씨름협회 이일수 회장은 “용인에서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에서 씨름부를 두고 선수 자원을 오랫동안 육성해 온 덕에 전국 제패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강화해 용인이 최고의 씨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기자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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