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상하수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상하수요금 고지서를 활용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6월 15일부터 4개월간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고지서 이면을 활용해 공급량(수압), 수질, 상하수도요금 적정여부, 수돗물 음용방법, 기타의견 등의 항목을 조사하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관내 수용가 대상으로 상하수도 요금고지서가 매월 4만 9,000매 이상 배부되며, 이 가운데 지로(OCR) 납부자들의 경우 고지서가 상하수도 사업소에 회수됨에 따라 고지서 이면지를 활용해 서비스 수준을 자체 점검하려는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별도의 시민 의견은 수시로 검토해 신속히 반영하고 선택식 문항에 대해서는 4달에 걸친 조사기간 후에 집계해 처리할 예정이다.

별도의 조사원 방문 없이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를 활용해 이루어지는 이번 설문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상하수도요금 납부 전 고지서 뒷면의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고지서 활용 설문조사로 상하수도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문조사 주민 참여에 따라 고객만족도를 수시 측정하는 시스템을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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