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여성단체, 장애인협회 등 유관기관 담당자를 초청해 성, 가정폭력의 근절과 피해자의 보호를 위한 관내 협의회 구성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찰서장과 담당자를 비롯, 용인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 용인가정상담센터 사무국장, 용인여자의사회 대표, 정헌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수지, 기흥구 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법과 내용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사각지대의 보완이 실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앞으로 정기적 접촉을 통해 활동 현황 등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 필요사항을  긴밀히 협의, 공조하여 성,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상처받지 않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석 서장은 “성폭력 및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형식적인 지원 및 제도적 미비로 상처를 받고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상훈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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