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의 가장 시급한 문제였던 '수도권 환승할인'이 다음달쯤 추진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시행과 관련해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개선회의(서울시, 경기도, 용인시, 코레일 등 전철기관)에서 그동안 기관 간 쟁점사항 등에 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년여 동안 끌어온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은 8월 18일부터 5주간 시험할 환승 프로그램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지 않을시 내달 20일 부터 환승할인을 시행하도록 관계기관과 모든 협의를 마무리 했다.

특히, 용인경전철 수도권통합 환승할인을 위해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그 결과 용인경전철 통합 환승할인이 시행되게 됐다.

기본요금은 1,250원(10km, 교통카드 기준)으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경로자 무료 ▲어린이 50%, 청소년 20% 할인 등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수도권과 동일한 환승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따라서 환승할인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편리한 환승 등 경전철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환승할인이 최종 시행되기 전까지 환승할인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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