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운학초등학교(교장 문정교)에는 특별한 학부모 동아리(회장 김순철)가 있어 화제다.

학부모 동아리 이름은 “날아라 산악회”이며 본 산악회의 역사는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6학년인 어린이들이 2009학년도 입학당시(입학생 16명) 입학생들의 학부모들이 모여 “날아라 산악회”를 조직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6년 동안 한번도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았고 특히 선후배간에 사랑과 우애로 하나가 되는 행복한 학교분위기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또한 선생님들이 소신껏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바람직한 학교문화가 형성 되는 전통을 다지게 되었다.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탄생시켜 운영하고 있는 날아라 산악회의 조직과 활동내용, 그로인해 변화된 학교조직의 모습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명칭 : “날아라 산악회”
조직 : 2009. 4.1. 입학생 16명, 학부모 28명(아빠12,엄마16) 총44명으로 조직
활동내용
- 왕따 및 학교폭력예방과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기여
- 매월 둘째주 일요일 회원가족 등반대회를 통한 소통의 시간 운영
- 학교운동회 학부모 자원봉사(명예교사) 및 과학행사 부스별 도우미교사로 활동
- 졸업생 장학금 지원 및 자녀에 대한 정보교류로 학생이해를 위한 노력
-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한 학교지원 방안 마련
- 연 2회 교직원초청 등반대회를 통한 학교와 지역사회(학부모)간의 유대관계 강화

변화된 모습
- 학교와 지역사회(학부모)와의 긍정적인 마인드 공유
- 학교행사에 “날아라 산악회”회원 자원봉사로 적극 참여
- 학교폭력 없는 학교분위기 조성
- 민원 없는 교육환경 조성
-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로의 변환
- 학부모와 자녀간 대화와 소통으로 행복한 가정환경 조성

위와 같은 모습을 통해 운학초등학교장(문정교)은 활기차게 활동하는 “날아라 산악회”를 보면 힘이 절로 나고 든든하다며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어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한 “날아라 산악회” 김순철 회장은 산악회활동을 통하여 선생님들이 얼마나 학생들을 위하여 헌신적인지 알게 되었으며 직장생활로 바쁘지만 그래도 가끔씩이라도 온가족이 등산과 모임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녀교육에 더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하게 되었으며 졸업 후에도 우리 산악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졸업반이며 “날아라 산악회”활동을 즐겨 참여 하고 있는 6학년 김나영, 오혁주 어린이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이 형성되었으며, 동생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도 운학초등학교가 행복과 꿈을 실현하는 배움의 장으로 거듭나고 학교와 지역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 한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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