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와 함께 금연을 원하지만 주위 시선을 의식, 방문하기 어려워하는 여성과 청소년도 늘어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이러한 고민을 가진 지역주민을 위해 기존에 남녀 구분 없이 상담을 받던 금연클리닉 내부에 독립된 장소를 마련, 개인 사생활 보호를 원하는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평생 건강의 기초가 만들어지는 시기인 학령기 청소년들의 흡연 및 음주시도 연령이 차츰 낮아짐에 따라 학교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흡연 및 음주예방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고 55개교를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 예방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금연사업 관계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내 독립적인 장소를 마련해 여성, 청소년의 금연 클리닉 이용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청소년 흡연 및 음주예방 교육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흥구 보건소 건강증진팀(031-324-69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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