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23일 제184회 임시회 2차본회의를 끝으로 2013년 의사일정을 마치고 2013년 폐회연을 개최했다.
폐회연에 앞서 2차본회의에서 각 상임위 간사들의 심사보고가 이어졌다.

자치행정위원회 간사 이건한 의원은 “용인시 주요 공공시설물 손괴자 신고 포상금지급 조례안과 용인시 지방공무원 복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 하였다”면서 “하지만 용인시 여성회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는 여성회관 체육시설 내 골프연습장 및 프로그램 신설 운영 시 주변 골프연습장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며, 여성회관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수정가결 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산업위원회 간사 정성환 의원은 “(재단법인)용인문화재단 정관 변경 동의안은 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의 대외활동 위상 제고를 위해 ‘상임이사’ 명칭을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것으로 ‘용인시 용인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 제2항 ‘용인문화재단 정관’ 제 35조에 의거 재단이 정관을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사안으로 원안가결하였다”고 말했다.

또 도시건설위원회 간사 한상철 의원은 “용인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하수도 사용료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15%씩 단계별로 인상하여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조례안으로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장정순 위원장은 “2013년도 제3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2013년도 제2회 수도사업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2013년도 제2회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전체 예산 1조 7,143억 429만 7천원으로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후반기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429건을 지적, 집행부에 권고 및 시정 조치토록 통보했다.

이날 폐회연에서는 시의원들은 2013년을 마무리하면서 시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을 위한 참봉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2013년 폐회연은 올 한해 동안 시의회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열심히 뛰어온 제6대 용인시의회의 홍보동영상 방영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 국회의원, 김기선, 권오진, 오세영 도의원, NH농협 용인지시부 서은호 지부장 및 의정동우회 회원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정성환 의원은 전국시군의장단협의회 의정봉사상을 수상했고, 김정식, 지미연 의원은 자랑스런 의정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폐회사에서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은 “올한 해 우리시 의회는 그간 수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그리고 용인의 발전이라는 큰 목표 아래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자 시민의 행복과 시정의 올바른 변화를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통을 기꺼이 분담하며,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시민여러분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발전 위주의 의정활동을 통해 행복체감지수를 높이는데 시의회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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