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동체를 위한’ 용인 구성교회 연합회와 구성지역의 부녀회가 시민과 교회가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지난 1일 강남대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를 비롯한 용인 구성교회 연합회의 목사와 교인 50여명,이재문 기흥구청장, 권오진 도의원, 고찬석 시의원, 구성지역인 구갈동, 상하동, 동백동, 마북동, 구성동, 보정동 등 6개동의 새마을부녀회 총회장, 김대성 기흥구 통장협의 회장이 참석하여 나눔 물품 전달 위촉행사를 가졌다.

특히 권 의원은 용인시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교회에서 돕자는 의견으로 시작하였으며, 시민과 교회가 함께하는 최초의 나눔 행사로 삭막한 현대생활에 훈훈한 미담을 던져 주고 있다.
이날 물품 준비를 위한 모금은 교회연합회에서 전담하였고, 복지대상자 선발은 새마을부녀회에서 선정하여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당초 가정당 10만원 상당의 쌀 40㎏과 김치 10㎏을 100가정에 전달하려 했으나 구성교회연합회 모금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150가정으로 확대하여 전달했다.

이날 박선영 상하동 부녀회장은 환영사에서 “지역에 공공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도와주려 일일찻집, 바자회 등을 개최하였으나 턱없이 부족하여 힘들었는데 구성교회연합회에서 많은 가정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해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윤호균 대표회장은 ”이웃을 돌보는 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교회와 지역주민이 함께하여 300가정, 500가정을 도울 수 있는 행사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진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용인시의 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때 지난여름부터 지역에서 여러분들과 나눔 실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면서 “교회 연합회에서 나서 주는 것에 매우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 지역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 지역의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 지역을 돕는 마음이 일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윤호균 목사의 의뢰서 전달을 받고 강남대학교의 푸른 캠퍼스 동아리 회원의 도움을 받아 당일 150가정에 전달을 마쳤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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