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도자)쇼’ 봉사에 참여한 용인송담대학교 뷰티케어과 학생들과 강경화 교수님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청연)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청년 세대가 원하는 지도자상과 정책을 제시하는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도자)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후드티와 청바지, 빨간색 운동화 차림으로 참석해 무대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전문을 보내 청년들을 격려했다.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이번 행사는 '싸움이 아니라 토론을 잘하는 대통령의 품격' '정책은 냉철하게, 대화는 가슴으로' 등 청년들이 바라는 지도자상을 쓴 피켓을 들고 무대를 걷는 '청바지 패션쇼'를 통해 대선 후보들에게 청년 유권자들의 바람을 전달했다. 그 외 일자리, 결혼, 출산 등의 문제를 다루는 행사들과 로봇 동아리,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즈, 자살예방캠페인단체 등 많은 대학생들이 부스를 열어 축제에 모인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

특히 이날 청바지쇼에는 용인송담대학교 뷰티케어과 전공 동아리 Beauty & Body에서 7명의 학생들을 파견하여 수업시간에 배우고 익힌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를 시연해 재능기부를 통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지지했다.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도자)쇼’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메인 무대

용인송담대학교 뷰티케어과 전공 동아리 Beauty & Body의 동아리장인 1학년 유소라 학생은 “내 또래 학생들이 이러한 큰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며 봉사하는 걸 지켜보며, 그 일원이 된 것이 무척 기뻤습니다. 내가 꿈꾸는 재능을 통해 다른 누군가를 꿈꾸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능기부는 즐거운 일이었습니다”라며 봉사의 참뜻을 밝혔다.

올해 신설된 용인송담대학교 뷰티케어과는 토탈뷰티를 실현할 차세대 인재 양성을 목표로 내년에는 메이크업, 헤어, 피부미용, 화장품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하게 된다. 특히 봉사하는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다양한 행사에 봉사를 자원하여, 올해에만 10여 차례의 봉사활동을 나가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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