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건강증진모델학교인 서원중학교와 협력해 학교 축제기간 동안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 학생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성장발달과 학업의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5일 서원중학교 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 절주, 운동, 올바른 식습관, 구강관리를 주제로 직접 몸으로 느끼는 체험식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체성분 분석을 통해 나의 성장발달그래프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적절한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지침을 제시하고 성장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주었으며, 음주고글체험과 일산화탄소 체크를 직접 경험해 금연과 절주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또한, 프로그램의 발전과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참여 학생 208명 가운데 90%(187명)가 ‘매우 만족’, 나머지 10%(21명) 학생이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2013년 청소년 대상 건강생활실천사업 중점영역을 선정하기 위해 5가지 분야(금연, 영양, 다이어트, 절주, 운동)에 대한 요구도 조사도 벌였다. 그 결과 ‘성장기 나에게 필요한 운동’이 40.7%(85명)로 요구도가 가장 높았으며,‘성장기 건강하게 살빼기’29.7%(62명),‘잘먹고 키쑥쑥 성적도 쑥쑥올리기’19.7%(41명), ‘술과 나의 몸’5.5%(11명),‘담배와 우리 몸’4.4%(9명) 순으로 집계되었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2013년도 프로그램을 계획, 청소년 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생애주기별 요구도 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영역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8902)

박재호 기자  insky21@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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