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에서 21일 오전 11시30분 을지연습 연계 테러대비 실제훈련이 전개됐다. 
이날 훈련에 용인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수지구보건소, 수지구청 등 7개 기관.단체에서 총410명이 참여했다.

55사단에서도 화학대, 특공대, 특전예비군대, 172연대 3대대 병력 등 40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최승대 행정부지사와 용인시 홍승표 부시장이 참관했다.

훈련은 테러발생시 조치상황, 화생방 상황 조치, 화재발생시 인명구조, 화재진화, 응급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테러진압에는 55사단 특전예비군들이 참여하여, 저격조, 레펠강습조, 침투조로 나누어 동시에 테러범을 한 순간에 제압하는 시범을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인명구조는 46m(약15층) 높이까지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고가굴절 사다리차가 동원되어 수지구청 옥상에 있는 대피자 구조와 3층에서 구조대를 타고 신속히 탈출하는 시범을 보였다.

유종수 수지구청장은 강평을 통해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관기관 합동으로 훈련을 성공적으로 치르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한마음으로 적극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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