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옥쌀이 제6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백옥쌀은 18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북 장수한우를 4-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용인백옥쌀은 대통령기 시도대항대회에 이어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용인백옥쌀은 김택권이 결승 첫째판서 장수한우 최기복을 잡채기로 제압하고 승기를 잡은뒤 최준영이 둘째판서 정진환을 끌어치기로 모래판에 뉘여 2―0으로 앞서 나갔다.

상승세를 탄 용인백옥쌀은 이재안이 셋째판서 안태민을 잡채기로 꺾은데 이어 정창진이 넷째판서 이재훈을 잡채기로 물리치고 완승을 마감했다.

이날 열린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이재안(용인백옥쌀)이 소장급(80㎏이하)에서 김수춘(장수한우)을 꺾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정창진은 부별과 관계없이 출전하는 선수권부 청장급 결승에서 정태종(대구체육회)을 접전끝에 2―1로 물리치고 우승했고 최준영은 소장급 결승서 이진형(울산동구청)에 0―2로 져 2위를 차지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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