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고자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건강증진실에는 특별한 봉사자가 있다.

올해 나이 93세이신 김세경 박사님이 그 주인공이다.

김세경 박사님은 1949년 서울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해 뉴욕의과대학 비뇨기과 객원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장 및 명예교수 등을 역임한 후 2004년 은퇴할 때까지 55년을 피부 비뇨기과 의사로서 외길을 걸어 온 장본인이다.

지금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용인시노인복지관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환자 각자에 맞는 조언과 상담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

용인시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앞으로도 퇴직 후 재능기부를 원하는 어르신을 모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