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 시행에 따라 2013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주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제도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위원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주민의견 접수기간은 2012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이며, 8월 1일 이후에 접수된 의견은 2014년 예산 편성에 반영된다.

용인시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의견 제출 방법은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제 홈페이지(http://budget.yongin.go.kr) ‘예산편성에 바란다’란에 글을 남기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제안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주민 의견은 해당 사업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2013년도 본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오는 8월부터 자치행정, 문화복지, 경제환경, 도시주택, 건설교통의 5개 분과와 각 구청의 지역회의에서 2013년도 1억원 이상 자체사업 예산에 대한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그리고 10월 경 위원회 총회를 개최하여 분과위원회 및 지역회의의 활동 결과를 심의·조정하고 그 결과를 예산부서에 제출하게 된다.

이번 주민의견 수렴 기간에 접수된 주민의견의 예산 반영 여부는 2013년 1월에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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