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총경 정용환)는 아르바이트 여성을 고용, 서울·수원 등지 나이트클립에서 즉석 만남을 통해 알게 된 남성을 자신의 식당으로 유인, 음식을 시켜먹게 한 후 터무니 없는 가격을 결재토록 한 업자 신모씨(33)와 꽃뱀 여성 이모씨(31) 등 5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신씨는 레스토랑 업주로 인터넷 알바천국에서 이씨 등 11명을 고용한 후 지난해 9월 30일부터 12월 30일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과 수원 팔달구 인계동 소재 나이트클럽에서 즉석만남으로 알게 된 남성들을 자신 소유 용인시 소재 모레스토랑으로 유인, 음식대금(평균 50만원 상당)을 결재토록 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332명으로부터 총 1억6천만원 상당 부당이득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업주 신씨와 유부녀, 대학 1학년생이 포함된 꽃뱀 여성 5명을 입건하는 한편, 나머지 꽃뱀 여성 6명에 대해 현재 추적 수사 중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