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죽전야외음악당’의 2011년도 나무(木)음악회가 오는 5월 12일 그 문을 연다.

2011년 오프닝 무대로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음악이 흐르는 행복한 용인”이라는 타이틀로 나무음악회의 주요 관객인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60인의 전문 연주인으로 구성된 용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교향곡은 물론 오페라, 뮤지컬 무대에서 전문교향악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고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김덕수 사물놀이 등과의 협연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윤승업의 지휘로 쉔베르크 뮤지컬 모음곡 '미스사이공', 존 캔더 뮤지컬 모음곡 ‘시카고' 등 뮤지컬 곡을 비롯해 대중적인 클래식 곡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희정이 ‘레미제라블’ 등을 들려준다. 또한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 ‘오, 나의 태양’을 테너 강형문의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6일 코믹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가 선보인다. 태권도와 택견을 비롯한 동양무술이 총망라된 마샬아츠와 공중을 차고 오르는 아크로바틱, 이 모든 것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함이 있는 공연이다.

6월 9일에는 초여름 밤의 국악축제 ‘위하야!(We夏夜!)가 선보인다. ’재미와 감동‘을 모토로 용인국악관현악단의 열정적 연주와 함께 농악, 한국무용, 대중가요 등 여러 장르를 융합시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로 공연 1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선착순으로 1인당 2매씩 680석 전 좌석의 티켓을 현장에서 배부한다.

(공연 문의 용인시 문화예술과 031-324-4549)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