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가 올해 어르신 건강증진분야 신규사업으로 6월부터 관내 1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어르신건강증진사업'은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량을 높여 성인병과 합병증 예방, 건강한 정신생활 영위, 자가 건강관리 역량 제고 등을 통해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은 운동, 영양, 금연, 절주, 치매, 중풍예방 등 영역별로 전문 강사가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며 통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지구보건소에 따르면 2010년 12월 말 수지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만 6537명(전체 인구 대비 8.5%)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2008년 2만 3,442명, 2009년 2만4,515명)하고 있어 어르신건강증진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수지구보건소 어르신건강증진사업은 기공체조교실, 건강댄스교실, 노인대학 건강교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 등 4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기공체조교실은 풍덕천동 삼성5차 아파트 경로당 등 4개소 경로당 어르신 대상으로 8주 16회 프로그램으로, 건강댄스교실은 신봉동 LG1차 아파트 경로당 등 2개소에 12주 12회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노인대학 건강교실은 대한노인회 수지구지회 노인대학 등 4개 노인대학에 1회성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성 질환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인 운동과 영양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어르신들께서 균형 있는 심신의 발달로 99세 이상 팔팔하게 사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