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마을 어린이 공원     ©용인뉴스

  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이계철)는 지난 9일 일련번호로 붙였던 관내 어린이 공원 29개소에 대한 ‘새 공원이름 공모’ 행사를 마치고 새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공원 이름 달아주기 공모’에서 응모작 가운데 해당 동별로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선정하고 용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0일 최종 확정했다.

  예를 들어 기흥구 상하동의 제86호 어린이공원은 ‘한아름 어린이공원’으로, 제 33호 어린이 공원은 ‘새릉골 어린이공원’ 등으로 바뀐다.

  기흥구 관계자는 “공원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총 38개 공원 가운데 마을지명을 따른 것이 20건, 아파트명은 8건, 우리말 6건, 지리적 위치 3건, 합성어 1건 등으로 나타났다”며 “공원 이름 공모를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과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 시행되던 2곳과 공모를 시행한 29개소 외 새로 설치되는 죽전 택지개발지구 내 7개소에 대해서는 주민의견 수렴 후 일괄시행하게 된다.

  기흥구는 새 공원이름이 결정됨에 따라 공원 안내 표지판을 전면 교체하고 국토지리정보원에 새 공원이름을 고지해 전자지도에도 반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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