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2.11.30 수 14:27
HOME 기획 인터뷰
용인문화원장 당선자 김장호"풍요롭고 윤택한 문화 도시 가꾸는데 앞장서겠다"

#용인문화원장 당선자 김장호

   
김장호 (62)용인문화원장 그는인구 100만을 내다보는 용인시는 바야흐로 수도권의 중심도시를 지향하고 문화수요에 대한 기반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를 따르지 못하는 용인에 문화계와 지역사회, 그리고 지자체가 삼위일체가 되어 용인을 풍요롭고 윤택한 문화의 도시로 가꾸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용인문화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보며, 이러한 관점에서 용인문화원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갖추어야 하는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나름의 소견을 몇 가지 제시한다."고 생각을 펼친다.

우리 용인에는 아직 용인을 상징하는 정신적 표상이 없다. 강릉에는 신사임당이 있고 남원에는 춘향이 있으며, 그들의 문화적 이미지는 관광자원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같이 우리 고장의 정신적 표상을 창출해 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용인에도 우리 고장의 상징적 인물을 형상화 시킬 수 있는 소재가 얼마든지 있다. 선열들의 위대한 발자취는 그 고장의 정체성과 맞물려 있다. 따라서 문화적 이미지의 형상화는 용인사회의 정신적 중심축을 형성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문화관광 상품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하고 원장에 철학을 들어본다.

-용인문화원의 위상 제고하려 한다.
용인문화원은 용인문화의 메카요, 21세기 신문화 창조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오래 전부터 추구해 온 용인문화원의 3대 지표, 즉 창조하는 문화, 공유하는 문화, 교류하는 문화, 이 세 가지를 실현하는 것이 곧 용인문화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창조하는 문화를 위해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면서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시민의 정신문화를 살찌우고 사회발전의 중심이 되어 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라 생각한다. 공유하는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대학 및 박물관, 연구소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의 발굴, 조사 활동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교류하는 문화를 위해서 작게는 광주, 이천, 안성, 여주 등 경기 동부권 지역과 각종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공동 답사나 지역축제 상호 교류 등을 시도할 수 있고, 넓게는 전국 단위의 문화교류 사업과 함께 중국, 일본 등 자매도시와의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것이다.

-문화학교를 시민문화대학으로 확대 개편하고 프로그램 다양화 모색

문화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시민들의 문화의식 수준의 향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시민의 문화의식 수준이 자연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끊임없는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야 하는 특성이 있다. 요즈음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다양한 문화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지만 문화원에서는 특성화된 전문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기존의 문화학교를 확대 개편하여 시민문화대학으로 격을 높이고 시민문화강좌를 정기적으로 열어 테마별 특강을 열거나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더불어 기존 문화학교의 우수한 프로그램은 적극 활성화 하고 침체된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개편하여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도 앞서가는 문화원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분과위원회 구성으로 회원의 업무 분담

문화원의 각종 사업과 활동이 전문성을 갖추고 조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행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회원들의 업무분장을 위해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회원들을 해당 분과에 소속시킨다면 사업의 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수 있다고 본다. 즉 문화원 각종 사업과 관련된 분과위원회를 두고 실무적인 역할을 각 분과위원회에서 분담하여 조직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경우 각 분과의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무국의 조정과 통합 역할이 중요하고, 추후 회원 영입시 각 부문의 전문적 소양을 갖춘 인사들을 각 분과위원회에 배치하여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용인문화원 합창단



포은문화제.처인성문화제의 확대 개편

용인문화원에서 운영해 오고 있는 포은문화제와 처인성문화제가 단순히 지역민을 위한 잔치가 아니라 용인을 대표하는 전국 최고의 문화축제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적극 확대.개편해 나가겠다. 일본의 경우 각 지방마다 특색 있는 축제를 개발하여 관광활성화와 지역홍보, 공동체 결속의 세 가지 이익을 담보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많다. 사소한 테마를 정략화하여 성공적 축제로 이끌어 내는 일본인의 스타일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용인문화원이 운영하고 있는 두 문화축제는 그 소재만으로도 전국 최고의 문화축제 자원으로 손색이 없다. 관건은 어떤 방법으로 축제성을 살려 나가느냐, 어떻게 브랜드 가치를 부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를 위해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문화 컨텐츠 개발로 ‘용인학’의 체계적인 정리

지금까지 향토문화 연구는 시지, 읍면지 등과 같이 향토자료의 발굴과 정리에 치중해 왔으나 향후는 정치, 경제, 지리, 환경, 교통, 관광 등에 대한 지역사회 현황을 적극 조사, 연구하여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신문화 컨텐츠를 개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한국외대, 강남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등 지역 소재 대학들이 용인학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지역문화를 소개하여 우리고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문화원이 ‘용인학’의 메카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용인시 및 각 대학과 유기적으로 교류해 나가겠다.

   

용인문화예술원 위탁 운영 및 문화센터 기능 확대

현재 문화예술원 3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용인문화원은 공간이 협소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자료실은 창고를 방불케 할 만큼 온갖 물건을 쌓아 두어야 하는 형편이며 문화학교는 강의실이 협소하여 회의실을 이용해야 하는 등 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용인문화연구소가 분리되어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합리적인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용인문화예술원을 문화원이 위탁 운영하여 원사(院舍)도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센터 기능을 확대하여 문화원의 고유 지표인 지역문화 창달을 선도해 나가는 전국 최고의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화적 책임은 원장이 능동적으로 대처할것이니 더불어 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천진철기자  cjc7692@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