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역에서 ‘용인 봄꽃 축제 2007’의 첫 개최를 맞아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용인시에서 처음 개최하는 봄꽃 축제라 아직 시민들과 인근 지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시청을 비롯한 각 구청에서는 홍보와 청소 작업에 팔 걷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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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은 광고탑과 관내 육교 등에 대형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구청과 동사무소 등 청사 벽면에도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버스정류장 벽면과 구, 동 게시판 등에는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다.

처인구는 봄꽃 축제가 처인구 관내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해 다방면에 걸친 준비를 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도로변 대청소를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경부고속도로 주변과 상갈동, 마북천 일대를 청소한다. 처인구는 꽃축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3월 7일부터 27일까지 가로변 봄꽃 식재공사를 완료해 팬지 37,105본을 종합운동장 앞, 용인 IC앞, 역삼동사무소 입구, 행정타운 입구, 처인구 시내 등 주요 도로변에 심은 바 있다.

기흥구는 용인의 축제방문객들이 사용할 공중화장실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3월 26일부터 3월 말까지 모범화장실, 주유소, 가스충전소 등에 설치된 화장실과 공원 구역 내 공중화장실, 하천변에 설치된 공중 화장실 등에 대해 청결과 고장 여부를 점검하고 4월 첫주까지 점검 결과를 집계해 이용자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3월 말까지 42번 국도변에 가로화분과 교량용 화분 3만 9천 본을 식재한 한편 각종 교통표지판 파손 부분을 정비하고 육교, 신호등, 중앙분리대 등에 대한 세척을 완비하고, 버스승강장의 안내도를 교체했다.

수지구는 4월 2일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과·동장 확대간부 회의를 열고 구청과 동사무소 단위에서 ‘용인 봄꽃축제 2007’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4월 첫주부터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등 45개교에 학교별로 200매씩 안내문을 배부하고 구청과 동사무소 등에도 각각 100매씩 안내문을 비치하는 외에 회의에서 건의된 내용을 검토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미 수지구는 대형마트 4개소에 홍보 플래카드 부착 협조도 의뢰한 상태다. 또 동 단위 자생단체 관련 회의자료에도 축제를 알리는 협조를 의뢰했다. 이밖에 각 동사무소에서는 아파트 단지별로 홍보 방송을 할 예정이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한택식물원과 근접한 우리랜드에도 봄꽃 축제와 관련해 방문객이 늘 것을 대비해 경관 조성에 나섰다. 곤충사육장의 나비를 방사하고 주요 관람로와 들꽃 단지에 봄꽃을 4만본 식재하고 있다. 또 한택식물원 내 홍보부스 운영을 위해 영상물과 홍보 판넬 등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월 4일경 용인 봄꽃축제 2007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세부 계획도 살피고 관계 기관, 단체 등과 업무협조를 논의하는 등 용인의 첫 봄꽃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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