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 3개구보건소는 22일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보건진료와 교육을 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펼치는 ‘겨울철 취약계층건강관리사업’은 노약자, 취약계층 등에 대한 효율적 건강관리를 위해 직접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병행해 건강을 관리하고 한파로 인한 질병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각 구별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 간호사와 보건지소직원, 보건진료원 등 44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관내 홀로어르신 가구 등 건강취약가구(11,359가구)와 경로당(690개소)을 방문해 혈압·당뇨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대설·한파가 올 경우 건강 유의사항과 건강관리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펼친다. 또한 전화 통화를 수시로 실시해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예방 홍보도 벌여 주민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만성 질환자의 경우 대설·한파가 올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보온·장갑 착용(외출), 외출자제(강설), 빙판길 주의, 편한 신발 신기, 일어설 때 천천히 움직이기 등 각종 행동요령을 강조해 한파로 인한 각종 질환 발생을 사전에 예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건강취약가구 방문(7,365회)과 한파대비 질병예방교육(4,486회), 경로당(374개소)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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