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지역으로서 오염총량제등 많은 현안사항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동부권 시,군 의회 의장들의 협조와 노력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동부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8월 232일 용인, 성남, 남양주 시의회 등 10개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만장일치로 6대 협의회장에 선임한 용인시의회 이상철 의장의 각오다.

이상철 협의회장은 16일 용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의회에서는 부회장에 하남시의회 홍미라 의장을, 감사에는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장을 선출해 동부권의장단 협의회의 활동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종속관계를 탈피하고 독자적인 지방정부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나갈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알맞은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기 2년의 동부권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를 이끌게 된 이 협의회장은 “지역사회의 안정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바탕으로 경제․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특유의 색깔과 기풍을 조성하고 진작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동부권 협의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가 집행부는 물론 대정부와의 견제와 유대관계, 당을 초월한 시민의 결집 등 지방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의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도권 제일의 핵심권인 동부권 협의회가 경기도 발전의 구심역할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의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11일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59차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첨단 및 관광, 휴양의 도시인 용인시에서 동부권 의장협의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의장단협의회는 네 가지 안건을 가지고 논의를 했다.

첫 번째, 한강(팔당)수계 오염총량관리제 건의 건, 두 번째, 경기 동부권 시군의장단협의회 연수개최의 건, 세 번째, 제58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네 번째, 제60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이다.

이 협의회장은 한강(팔당)수계 오염총량관리제 건에 대해서 “할당량 변경(증가) 없이 관리계획 기간만 연장시 신규개발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하수처리장 증설, 수질개선사업 등 단기간 내 사업추진이 어려우므로 6개월 내지 1년 6개월간의 삭감계획 수립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염총량제에는 오염원 중 T-P(총인)가 추가되어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협의회장은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한계수계 오염총량관리제」가 2013년부터 의무제로 전면 전환 시행됨에 따라 총량제 시행지역의 수질개선사업 기금지원, 하수처리장 및 관거정비 비점저감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 등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중앙부서(기획예산처, 행정자치부, 환경부)에 건의키로 했다”며 “추후 개최되는 경기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동 안건을 상정하여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동부권 시군의장단협의회 연수개최의 건에 대해서는 “2011년 1월, 개최장소는 미정으로 가결되었다”며 “제60차 정례회의 개최지는 하남시의회로 결정 되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상철 협의회장은 “채택한 건의문이 원활히 추진되고 동부권 협의회가 더욱 활성화 되어 수도권의 핵심권역인 경기동부권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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